2012년 1월25일 우리집에 왔던 키라키라가
2021년 10월 첫째되는 날 밤 10시 30분쯤 우리곁을 떠나 고양이별로 갔습니다.
마지막까지 안고 있었는데, 속에 있던 조금의 음식물도 토해내고, 오줌도 싸고,
마지막울음을 힘껏 지르고, 힘없이 몸이 축쳐지며 마지막을 인사를 했습니다.
속으로 "아닐꺼야. 아닐꺼야"를 주절거렸습니다.
그리고 바구니에 눕히니 그렇게 영원한 잠을 잤습니다.
생전 너무도 까칠해서 한번도 안는것을 허용하지 않던 녀석인데
한달반전부터 몸이 급격하게 안좋아져서, 병원에 데리고 가면 발악을 하고 소변과 대변을 보고,
병원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아했습니다.
언젠가 부터 밥도 스스로 먹지 못해서 강제급여를 했는데,
그마져도 삼키지 못하고 뱉어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젯밤 예보에도 없던 천둥번개가 치고, 소나기가 내리는 시간에
키라키라와 이별을 했습니다.
(키라키라와 마지막 인사를 하는 튼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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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키라의 첫사랑 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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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바구니에서 자는 키라키라를 만지며, 밤을 새고,
오후에 예약해놓은 화장터로 가서 보내고,
유골을 담은 상자를 가져와 새로운 집에 안치를 시켜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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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저세상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도합니다
https://cohabe.com/sisa/2175246
키라키라가 고양이별로 갔습니다.( 불편한 사진이 있습니다. 참고하시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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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별이 되었군요 ㅠㅠ 좋은 집사 만나서 행복한 생이었을겁니다
너무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미안하고 그래요. 너무 괴롭습니다.
ㅠㅠ 애기가 그냥 자는 것 같습니다 편히 잠들길....
정말 그냥 자는거 아닐까? 해서 몸에 귀를 대고 들어도보고, 쓰다듬고 난 후에 작은 움직임에
희망을 갖고 했습니다. 아침에도 아무리 봐도 금방 냥냥거릴것 같은데,,안깨어나네요,,
ㅠㅠ mrz님의 말씀이 더 아립니다 ㅠ 아빠엄마랑 좋은 기억 가득히 갔을겁니다 힘내세요
빨리가기엔 아직 6마리의 고양이들이 있어서, 얘네들 모두 가면 그때..봐야겠습니다..
국가대표님 감사드립니다.
아.. 키라키라 내가 많이 좋아했던 녀석인데 ㅠㅠ
맘이 아프네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상심이 크실텐데 부디 잘 추스르시길 빕니다. 키라키라 편히 잠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