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 동생 누님들 후기로 찾아왔습니다.
지난주 2주째 무단결근하고 (나름 결근 사유만 문자로 보냄)
지난주 월~금은 남자친구와 일본여행을 간다며 문자하나만 남겨놓고 사라진 우리의 여직원....
이번주부터가 황금연휴가 회사에서는 휴가를 강요하진 않고 휴가를 쓸 직원은 부담없이 쓰라고 전체메일이 왔음(물론 휴가를 쓰려면 서류로 작성하여 부서장 승인을 받는 절차가 필요함)
물론 이 또라이는 회사에 나오질 않았으니 서류를 내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5월 2일에 출근을 하지않음.
물론 회사 입장에선 한달가까이 나오지 않고 있는 이 정신병자를 자를생각 이었음. 5월 2일에 면담 진행하며 해고통보 하기로 했으나 또 말도없이 5월 2일에 출근을 하지 않음.... 우리 빡친 인사팀장님께서 내가 전화하면 욕할거 같으니 나더러 전화한번 해보라고함...
아래 부턴 통화 내용임...
나 : xx씨 어디에요 ? 왜 출근 안해요?
그x : 네 대리님. 저 이번 연휴에 휴가 쓰겠습니다. 다음주에 휴가계 제출 할게요.
나 : 아 네... 쉬세요.
이러고 끊음 나갈 사람이긴 하지만 마인드가 틀려먹었다는게 느껴졌음....
인사 팀장님한테 그대로 말씀드리니까 "허... 참..." 하며 어이없어함.
5월 4일은 인사팀장님이 휴가이기도 하고 매달 5일이 우리회사 월급날 이기 때문에 시간을 끌면 월급주는거에 문제가 생겨
별수없이 5월 2일 오전 10시쯤 문자로 해고통보를 했음... 더이상 안나와도 된다고...
놀랍게도 해고 통보하고 두시간만에 회사로 찾아옴 ... 해고되는 사유를 물어보더라고 천천히 내가 사유를 말해줌.
1. 너의 근태
2. 너의 업무능력
3. 너의 행동
4. 너의 무단결근
4개를 다 말하니까 황당해 하면서 인사팀장님한테 쫓아가 부당해고 아니냐고 난리발광을 하더라
그러자 인사팀장님이 그녀의 근태 기록을 보여줌 (우리회사는 출,퇴근 시에 카드를 찍게 되어있음)
얘가 출근한 일수가 총 130일인데 9시 이전에 출근한게 2번 정도되고 6시 이후에 퇴근으로 찍힌게 80번정도 되고 나머진 없어
이게 뭔소린줄 앎 ? 128일을 지각하고 50일은 퇴근시간전에 집에 가고 + 무단 결근 이라는거지
이쯤되니까 할말이 있나... 고개를 푹 숙이고 "그러면 권고사직 처리 해주세요..." 하더라
권고사직 처리되면 실업급여를 받을 생각을 한거지.... 인사팀장님도 참 어이없어하면서
"실업급여 받을생각이면 고용보험이 180일은 유지가 되어야 하는데 당신은 130일정도 밖에 안되서 실업급여는 어차피 못받아"
라고 단칼에 말씀하시는데 그x 표정이 끝내줌 아주그냥 아 망했다 하는 표정?
그리고 어찌어찌 잘 타일러서 집에 보냄ㅋ 온김에 짐가져가라 하고 그렇게 그 정신병자 직원은 떠나갔다.
3줄 요약
1. 지 쉬고싶을때 쉬는 직원이 있음.
2. 해고당함
3. 따지러왔으나 씨알도 안먹히고 짤려서 짐챙겨서 집에감
추신
* 그 여직원한테 고백했어야 한다는 드립 자제점 부탁드립니다.
저 여자친구있어요. 닉값 못해서 죄성합니다.
181일 찍고 나와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1일 좋은정보 감사
엄청나다....
주작같음 ㄷㄷ
보통 저런 경우는 로얄패밀리인데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