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와이프한테 말하지 말라 한거 은근슬쩍 알려준거도 다 계산때리고 알려준거같은데ㅋㅋ 부인 고생하는거 다 알고있는데 재산분배도 그지같이하니 화도나고 자기가 판엎기에는 명분이 약하니까 마누라 등 슬쩍 밀어주고 행동 나서니 말없이 따라주기.. 절대 생각없는사람이 할 행동이 아님
토르다2021/09/27 07:40
남편이 해맑은 게 진성이라 다행이네 ..
Dummy2021/09/27 08:11
차남 패시브 생존 스킬이네
몽랑유객2021/09/27 08:19
"아내는 행동대장, 남편은 모략가"
ㅋㅋㅋ 이 표현이 느낌 온다!
얘가말한대!2021/09/27 08:51
이 글에서 문제는 '며느리는 집안 사람이 아니다' 도 있지만
'장남이 모든 것을 다 증여받는다' 도 큰 문제라고 봅니다
유일하게 가까이 있는 자식이 글쓴분 남편이니
아마 글쓴분 남편도 이래저래 부모님 수발 많이 했을겁니다
근데 옛날분들은 본인 뒷바라지는 자식이니까 당연한거고
그래도 나 죽으면 제사는 장남이 해주니 유산은 장남에게
주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왜 아냐면 저희 할아버지가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할아버지도 거동이 불편하셔서
이제 자주 아프고 다치시는데
한집에서 병간호 하는 고모랑 병원갈때마다 병수발하는
아빠랑 삼촌한테는 고맙다는 말도 잘 안하면서
죽으면 재산은 장남이니까 서울 사는 큰아버지 준다는 말에
답이 없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쌉소리감별사2021/09/27 09:25
정황상 남편이 제일 여운데?
스킵비트2021/09/27 09:38
죽을때까지 비밀이라고 한게 제일 소름 자기들도 서운해할거 알면서 부려먹고는 싶었나보네
낭만코치2021/09/27 09:38
남편이 고수군요.
취발이_2021/09/27 10:51
남편이 예전부터 차남으로 차별당했고 반발했지만 소용없었던 과거가 있었던거 같네요
몰래 증여한걸 아내에게 말한것도 9년이면 자기 아내가 시집살이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아내성격이 한번 한다면 진짜로 해버리는 성격인걸 알고 부모님이 몰래증여를 한걸 일부러 아내에게 일러바친듯
방구벌레2021/09/27 12:39
아직도 .. 내가 아는 지금 60대 할아버지들 이야기 들으면
"장남이 그래도 훨씬 더 받아야 한다 혹은 다 받아야한다"
이런 마인드임..
(자기가 장남임)
.. 꼰대 꼰대 하지만 .. 난 꼰대를 실질적으로 피부로 아주 강력하게 느껴본적은 없는데 ... (그냥 뭐 개소리 하나보다 .. 정도? )
"장남이 유산을 훨씬 더 많이 받거나 혹은 내가 다받아야한다"
는 자기본인이 장남인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을때
' 아 .. ㅅㅂ 이게 진짜 꼰대라는거구나 '
강력하게 느꼈음
나체보급자2021/09/27 12:53
저는 장남이고 현재까지는 우리 큰 아이가 장손입니다. 큰 사촌형이 있지만 결혼을 아직 '안' 했으므로...
하지만 우리 어른들은 무조건 다 공평하게 재산 분배를 해야 한다고 정하시고 그렇게 하셨습니다. 분배할 재산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집안 식구들이 재산 분배 문제로 싸울 일은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받은 것이 하나도 없어서 그렇지 과정은 쿨했죠.
어른들이 하기 나름인데 그렇네요.
sure~2021/09/27 14:30
옛날분들은 장남이 다 알아서 동생들 챙겨줄거라는 믿음이 있으신가 봅니다. 집안의 가장이 옮겨 간다고 생각하시는데 그 생각이 맞을수도 있지만 지금의 시대와는 많이 동떨어져 있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어우 사이다
애초에 와이프한테 말하지 말라 한거 은근슬쩍 알려준거도 다 계산때리고 알려준거같은데ㅋㅋ 부인 고생하는거 다 알고있는데 재산분배도 그지같이하니 화도나고 자기가 판엎기에는 명분이 약하니까 마누라 등 슬쩍 밀어주고 행동 나서니 말없이 따라주기.. 절대 생각없는사람이 할 행동이 아님
남편이 해맑은 게 진성이라 다행이네 ..
차남 패시브 생존 스킬이네
"아내는 행동대장, 남편은 모략가"
ㅋㅋㅋ 이 표현이 느낌 온다!
이 글에서 문제는 '며느리는 집안 사람이 아니다' 도 있지만
'장남이 모든 것을 다 증여받는다' 도 큰 문제라고 봅니다
유일하게 가까이 있는 자식이 글쓴분 남편이니
아마 글쓴분 남편도 이래저래 부모님 수발 많이 했을겁니다
근데 옛날분들은 본인 뒷바라지는 자식이니까 당연한거고
그래도 나 죽으면 제사는 장남이 해주니 유산은 장남에게
주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왜 아냐면 저희 할아버지가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할아버지도 거동이 불편하셔서
이제 자주 아프고 다치시는데
한집에서 병간호 하는 고모랑 병원갈때마다 병수발하는
아빠랑 삼촌한테는 고맙다는 말도 잘 안하면서
죽으면 재산은 장남이니까 서울 사는 큰아버지 준다는 말에
답이 없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정황상 남편이 제일 여운데?
죽을때까지 비밀이라고 한게 제일 소름 자기들도 서운해할거 알면서 부려먹고는 싶었나보네
남편이 고수군요.
남편이 예전부터 차남으로 차별당했고 반발했지만 소용없었던 과거가 있었던거 같네요
몰래 증여한걸 아내에게 말한것도 9년이면 자기 아내가 시집살이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아내성격이 한번 한다면 진짜로 해버리는 성격인걸 알고 부모님이 몰래증여를 한걸 일부러 아내에게 일러바친듯
아직도 .. 내가 아는 지금 60대 할아버지들 이야기 들으면
"장남이 그래도 훨씬 더 받아야 한다 혹은 다 받아야한다"
이런 마인드임..
(자기가 장남임)
.. 꼰대 꼰대 하지만 .. 난 꼰대를 실질적으로 피부로 아주 강력하게 느껴본적은 없는데 ... (그냥 뭐 개소리 하나보다 .. 정도? )
"장남이 유산을 훨씬 더 많이 받거나 혹은 내가 다받아야한다"
는 자기본인이 장남인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을때
' 아 .. ㅅㅂ 이게 진짜 꼰대라는거구나 '
강력하게 느꼈음
저는 장남이고 현재까지는 우리 큰 아이가 장손입니다. 큰 사촌형이 있지만 결혼을 아직 '안' 했으므로...
하지만 우리 어른들은 무조건 다 공평하게 재산 분배를 해야 한다고 정하시고 그렇게 하셨습니다. 분배할 재산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집안 식구들이 재산 분배 문제로 싸울 일은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받은 것이 하나도 없어서 그렇지 과정은 쿨했죠.
어른들이 하기 나름인데 그렇네요.
옛날분들은 장남이 다 알아서 동생들 챙겨줄거라는 믿음이 있으신가 봅니다. 집안의 가장이 옮겨 간다고 생각하시는데 그 생각이 맞을수도 있지만 지금의 시대와는 많이 동떨어져 있는 생각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