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어머니는 끝까지 자기 아들이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믿었지만
결국 아들이 진범이라는 사실을 목격한 목격자를 살해하고 증거인멸을 함.
그리고 그 상황에서 무고한 지적장애인 종팔이 진범으로 잡혀가게 됨.
그리고 어머니는 그를 면회하러 감.
"너 부모님은 계시니?"
(종팔이 고개를 저음)
"엄마 없어?"
오열하기 시작하는 어머니
"울지 마요."
오히려 담담히 그를 위로하는 종팔
자기 아들 도준에게는 살인을 저지르면서까지 그를 돌봐주는 어머니가 있지만
종팔에게는 그런 어머니조차 없음
어머니의 양심의 가책, 그리고 종팔을 향한 안타까움,
그리고 자기 또한 아들이 가장 소중하기에 그를 위해 뭘 해줄 수 없는 처지,
그리고 그런 이기적인 모성으로 발생하는 잔인함과 슬픈 비극이
짧은 대사만으로도 훌륭하게 표현되었음
봉준호는 개인적이고 작은 이야기를 다룰 수록 잘 만드는거 같음
개인적으로 봉준호 작품중에 마더를 제일 좋다고 생각함
왠지 막짤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거울로 인해 프레임이 반복되니까
이 이야기는 과거에도 일어났으며 미래에도 되풀이되는 모든 어머니들의 비극이라는 느낌
난 이 영화 보고 진짜 내 인생자체를 돌아보게됨
나 시놉시스만 들었을 땐, 추격자버전 말아톤인 줄 알았는데.....
길들여진원숭이 2021/09/27 14:27
개인적으로 봉준호 작품중에 마더를 제일 좋다고 생각함
루리웹-3297144226 2021/09/27 14:29
봉준호는 개인적이고 작은 이야기를 다룰 수록 잘 만드는거 같음
루리웹-3321880499 2021/09/27 14:27
난 이 영화 보고 진짜 내 인생자체를 돌아보게됨
소 나 2021/09/27 14:30
덩말 명화ㅠ
마망의 사랑을 반대편에서 보는 영화
많은 마망들이 공감했다는 영화
개는훌륭하다 2021/09/27 14:31
띵화ㅠ
닥자터자피자 2021/09/27 14:31
왠지 막짤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거울로 인해 프레임이 반복되니까
이 이야기는 과거에도 일어났으며 미래에도 되풀이되는 모든 어머니들의 비극이라는 느낌
키쥬 2021/09/27 14:33
나 시놉시스만 들었을 땐, 추격자버전 말아톤인 줄 알았는데.....
조바알 2021/09/27 14:35
마더 영화 처음 볼때는 모르지만
오프닝 장면이랑 엔딩 버스에서 춤추는 장면의 미장셴을 생각해보면 왠지 모르게 기괴하고 뒤틀려 있는 느낌을 받는데
그게 의도된거더라고...
🐬TOTSUGEKI🐬 2021/09/27 14:35
근데 지적장애인도 교도소 감? 나는 정신병원 가는줄일았어
루리웹-7816844047 2021/09/27 14:35
일부러 안봤는데 설명하고 마지막 짤을 같이 보니까 무슨 말인가 확 오네
미으 2021/09/27 14:35
봉준호를 잘 몰랐던 시절에 봐서 무고한 아들을 위해 진범을 찾는 어머니의 모습을 담은 신파극일줄 알았음
Laec 2021/09/27 14:35
이거 미루고 미루다보니 결국 안보게 되던데
기회되면 보고싶네
강화인간 2021/09/27 14:35
근데 그 어머니도 산후우울증으로 실수를 할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