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볼수록 안타까운 북한 축구 유망주의 삶.jpg

 

 

이 짤의 주인공. 98년생 (만 23세) 한광성.

 

어릴때부터 싹이 확 보여서 2015년 가디언 선정 차세대 축구 선수 50인에 들 정도.

 

만 18세의 나이로 무려 세리에 A에 올라와서 득점을 올림.

 

그 후로도 세리에A, B팀에 임대 등을 해가면서 쏠쏠한 활약을 함. 

세리에 B팀에선 충분하고, A에선 약간 모자랐지만, 아직 만 19~20세인 나이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성 넘치는 유망주.

 

 

하지만 위에서 보다시피 항상 많은 돈을 가족도 아닌 나라에 보내야 하는 신세.

 

그렇게 나라의 압박에 겨우 만 20세의 나이에 돈 많이 준다는 중동으로 사실상 팔려감. 

(본인은 비행기에서 펑펑 울었다고.)

 

윗짤이 바로 그 중동에서 받은 돈. 생활비 빼고 몽땅 나라에 보냄.

 

 

 

문제는 북한이 또 여러가지 사고치면서 대북제재안이 강해짐.

단순히 북한 선수가 뛰는 건 문제가 없지만, 북한으로 돈을 보내면 안 됨.

 

그래서 그 중동 팀에서도 짤림.

 

갈곳이 없어 해매다가 겨우 겨우 '말레이시아 리그'에서 영업 타진을 해서 세리에 A에서 놀던 20대 초반 유망주가 졸지에

중동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뛰게 생김.

 

근데 2021년. 북한이 말레이시아랑 단교하면서 그것도 나가리...

 

 

지금은 소식 없음.

 

유망한 축구 선수 하나가 겨우 20대 초반의 나이에 본인의 잘못 하나 없이 사실상 선수 생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