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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전스포) 재귀정리에서 드러나는 지휘관 모습이 타당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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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흐리안 죽은 지 작중 시간으로 며칠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예전 이벤트에서처럼 괴물같이 상대를 털어대는 모습 보여주면 그게 더 캐붕일듯.

 

심지어 마흐리안만 그리 된 것도 아니고 훈작사가 지원하던 소대 털리고 겨우 하나 다시 옴 + 안젤리나 잡혀감 + 피아구분이 불가능한 상태 + 본진 폭격당함 + 카리나 붕괴피폭


고혈압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가지 않는 것만도 장한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패러데우스를 여전히 이겨먹는 모습을 바란다고?

 

 인간 지휘관이 아니라 감정센서 끈 터미네이터 T-800을 바라는 건가?

댓글
  • 미하엘 세턴 2021/09/25 17:13

    제대로 묘사가 안되긴 이미 지난 이벤트서부터 멘탈 갈려나가는 모습 계속 보여주고 이번 이벤트에서도 결국 몇 번이고 무너지는거 보여줬는데. 지휘관쪽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거 보면 오히려 지휘관 떡락했다고 보는게 더 문제인 시선임

  • S.A.T.8 2021/09/25 17:18

    카리나 피폭되면서 멘탈붕괴조짐은 바로 전 대형전역부터 계속 묘사되고 있었음.
    거기서 막타친게 마흐리안 죽음이었고.

  • 미하엘 세턴 2021/09/25 17:37

    난 충분히 초조함과 고통을 느꼈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정도를 요구하는 것인지.. 물론 두 번째 인질극에서는 급전개로 넘어가다보니 중간과정이 생략된 느낌을 받긴 했지만 이미 지휘관이 굉장히 고통스럽고 간당간당한 상황이라는건 개인적으로 공감이 갔음. 불호라는 의견을 낼 수는 있지만 난 이번 스토리에 대해 충분하다고 느꼈음.

  • THINKDICK 2021/09/25 17:17

    한정된 자원으로 움직여야 되는 상황에서 지원은 커녕 계속해서 안 좋은 소식만 들려오는데 당연히 상태 오락가락하겠지...

  • iRI♥ 2021/09/25 17:10

    여지껏 군용 탱크, 보행 기갑들을 섹♡돌로 잡아왔으니까?


  • iRI♥
    2021/09/25 17:10

    여지껏 군용 탱크, 보행 기갑들을 섹♡돌로 잡아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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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스라트
    2021/09/25 17:12

    그땐 섹돌 무한 공급이라도 했지
    섹돌 7명에 인질 구한다고 배터리 다쓴 해킹섹돌 하나 데리고선 무리가 있지
    그러니 담부턴 다 밀어버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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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베
    2021/09/25 17:11

    그게 제대로 묘사가 안 됨
    그동안 3년이 넘게 묘사된 유능하고 멘탈 강한 지휘관이
    이벤트 한번만에 묘사도 없이 지능 떡락한건 개연성 이전에 핍진성 문제고
    스토리 묘사의 실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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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하엘 세턴
    2021/09/25 17:13

    제대로 묘사가 안되긴 이미 지난 이벤트서부터 멘탈 갈려나가는 모습 계속 보여주고 이번 이벤트에서도 결국 몇 번이고 무너지는거 보여줬는데. 지휘관쪽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거 보면 오히려 지휘관 떡락했다고 보는게 더 문제인 시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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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베
    2021/09/25 17:14

    멘탈이 흔들리는 캐릭터를 묘사하는 수십가지 클리세가 있지만
    이번 이벤트 중 지휘관은 그저 우왕좌왕 오토케 하는거 밖에 묘사가 안 됨
    내면 묘사가 안 되는 관찰자 시점도 아닌데 이러는건 걍 스토리 묘사가 문제가 있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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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T.8
    2021/09/25 17:18

    카리나 피폭되면서 멘탈붕괴조짐은 바로 전 대형전역부터 계속 묘사되고 있었음.
    거기서 막타친게 마흐리안 죽음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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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베
    2021/09/25 17:20

    마흐리안의 죽음으로 캐릭터 멘탈이 흔들리고 정신적으로 불안해하고
    이지적으로 잘못된 판단이라는 묘사가 있어야 한다는거임
    난 개연성에 문제가 있다고 한게 아니라
    핍진성에 문제가 있다는거임
    작품은 현실과 달리 개연성이 있더라도
    핍진성이 떨어지면 완성도가 떨어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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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하엘 세턴
    2021/09/25 17:24

    지휘관이 지금까지 갈려나가고 심정적으로 무너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꾸준히 보여주고 있었음. 이번에 표현된 악몽의 묘사가 특히 그럼. 핍진성에 대해서도 게임 스토리 제대로 보고 있다면 지휘관이 지금 어떤 상황이고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는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데다가 실제로 지휘관의 상황을 이해하는 플레이어들이 많은데(나 역시 그 중 한 명이고) 개인적으로 핍진성에 딱히 문제가 있다고 못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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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베
    2021/09/25 17:28

    충분히 묘사가 안 됨
    그동안 시키칸 캐릭터는 자기 병력의 90%가 갈려나가는 도중에도
    자기가 총을 들고 최우선 작전 목표를 탈환하러 나가는 판단력과 실행력을 가진 캐릭터였음
    그런 모습을 3년이나 보인 캐릭터가
    당시 상대에 대해 유력한 인질이 있는 상태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아마추어도 안 할 오판으로 두번이나 날린다?
    그리고 스토리를 제대로 보고 있다면이란 대목은
    개연성의 이야기지 핍진성의 이야기가 아님
    시키칸이 객관적으로 상황이 안좋지만 이걸로 초조함을 느끼고
    고통을 느끼는 묘사가 충분히 나왔어야 시키칸이 오판을 내리는 장면에
    핍진성이 생기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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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하엘 세턴
    2021/09/25 17:37

    난 충분히 초조함과 고통을 느꼈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정도를 요구하는 것인지.. 물론 두 번째 인질극에서는 급전개로 넘어가다보니 중간과정이 생략된 느낌을 받긴 했지만 이미 지휘관이 굉장히 고통스럽고 간당간당한 상황이라는건 개인적으로 공감이 갔음. 불호라는 의견을 낼 수는 있지만 난 이번 스토리에 대해 충분하다고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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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베
    2021/09/25 17:40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니 납득하라 할수도 없네
    다만 이번 이벤트에서 자꾸 실드치는 발언 나와도
    개연성, 핍진성 이야기가 나오는건 이렇게 납득 못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거임
    난 이번 이벤트에서 적당한 긴박감을 느낄 정도로 밖에 묘사가 안 되었다 생각함
    막말로 고통을 느끼는 묘사는 편극광에서
    열차 부서지면서 부관 죽을때가 훨씬 강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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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하엘 세턴
    2021/09/25 17:45

    그 장면이라면 90퍼센트의 전력이 손실된 상황에서 웨블리 소대가 방패막이로 남은 장면인가. 확실히 그 장면은 강한 인상을 만들어냈으니만큼 그에 대한 인상을 아직도 강하게 가지고 있다면 이번 이벤트의 고통 묘사에 대해서는 불만족 스럽다고 여길 수도 있겠다. 너무 내 입장을 강요한 것 같아서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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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베
    2021/09/25 17:47

    나 역시 내 입장을 강하게 미느라 이해를 서로 공유하려 노력한게 아니라
    내 감정을 쏟는데 신경 쓴거같네
    호불호와 중점의 문제지 요새 스토리가 큐브 당시와 비교하면
    눈물 날 정도로 큰 퀄리티 상승이 있다는건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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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졸립다
    2021/09/25 17:12

    크루거 같은 믿을만한 인간 동료라도 있었으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그런것도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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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elive
    2021/09/25 17:12

    킹치만 지휘관은 그동안 업적보면 애초에 그런걸 뛰어넘은 초인의 모습을 보여주긴 햇지 ㅋㅋ
    이번에 갑자기 그런면을 보여주길래 굳이 이제와서? 기분은 좀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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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bruary02
    2021/09/25 17:18

    근데 사실 그 이전까진 마흐리안같이 같이 동고동락하던 지인이 죽거나 하진 않았으니까...
    인형들의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 쪽은 묘사가 적어서 어떤 교류가 있었는지는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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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elive
    2021/09/25 17:26

    그냥 갑자기 이번+저번 이벤트 부터 중요 인물들의 심리묘사에 힘주고 서술하기 시작하면서 곁가지가 붙기 시작한게 맞을거야.
    지휘관 뿐 아니라 안젤리아도 갑자기 굉장히 비중있게 심리상태부터 내면묘사를 써내렷거든.
    기억하기론 저범 이벤트부터 제대로된 시나리오작가 투입햇다니뭐니 카더라 돌던데
    확실히 케릭터들 내면묘사부분에 있어서 기존까진 그냥 지극히 평범한 2차원적 케릭터들이었는데
    어느시점에서부터 케릭터들 심리묘사+케릭성확보가 탄탄해지기 시작함.
    근데 지휘긴은 원체 강철멘탈을 가진 초인으로 그려놓다가 갑자기 약점을 드러내면서 연속으로 안 하던짓을 하니 이해하기 어려울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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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elive
    2021/09/25 17:30

    애초에 이걸로 그동안 지휘관 심리가 이러쿵저러쿵 하는거 자체가 의미가 없는게
    그동안은 내면묘사는 적당히 하고 초인에 가까운 능력윽 보여주다가 갑자기 케릭성 만드려고 심리묘사 자세히 들어가는건데
    전문작가가 쓰던것도 아니니 원작가가 생각햇던+표현하고자 햇던 케릭성이랑 실제로 유저들이 인식하는 케릭성에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었을거야.
    오히려 이번에 자세히 나오는 케릭터들 심리가 진짜 케릭터들 본성에 가까운게 맞겟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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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하엘 세턴
    2021/09/25 17:31

    지휘관 성격은 지금까지 묘사되기로 본인이 당하는건 괜찮지만 자신의 소중한 인물들이 당하는 거에는 못버티는 걸로 묘사되는데 이번에 그 자신의 주위 인물들이 전부다 단체로 무너지다보니 결국 이렇게 되었다고 봄. 이어지는 이벤트인 저번 초반부터 카리나 광탈 + 마흐리안 죽음 + 페로사 궤멸 + m4는 돌아오나 했더니 다시 떠남 + m16도 돌아오나 했더니 다시 떠남 + 안젤리아 인질로 잡힘 + 기지는 폭격당함 상황인데 결국 이 시점에서 무너진거지. 난 충분히 이해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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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elive
    2021/09/25 17:38

    지휘관은 원래 좀 전형적인 믿음과 신뢰를 강조하고 그 신뢰가 깨지거나 배신당햇을때
    좀 무너지는 경향이 있는 주인공스러운 케릭터고 그런점을 공략하면 쉽게 당하는(?) 부분이 가끔 묘사되곤 해서
    이번 몰리도 놓치는건 좀 답답한감은 있어도 뭐 이제 슬슬 멘탈 갈릴때도 됫지 햇는데
    오히려 안젤리아 쪽이 더 신기햇어.
    첫인상은 지휘관 못지 않은 베테랑에 지휘관수준은 아니더라도 반초인스러운 이미지 였는데
    실제론 뚜껑 따보니 ptsd도 있고 옆에서 누가 케어해주지않으면 제정신유지도 힘든데다 쉽게 흥분하고 선동되고
    확실히 실전에서 각잡는건 탁월한데 그뿐인 케릭터...라고 묘사되는거 보고 좀 놀라웟음.
    이런 케릭터라고 묘사된거라곤 젤린스키가 지금까지 살아있는게 대단하다고 한거나 예고르가 과거에 대해서 몇마디 한거뿐이 없었으니까.
    뭐 이래저래 이제부터 좀 스토리도 짜잔! 모두 행복하게 끝났습니다! 수준이 아니고 꽤 진지하게 써내려가는걸 보니 앞으로도 재밌어지겟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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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elive
    2021/09/25 17:39

    이해가 안 된다는게 아니라 굳이 지금까지 묘사를 거의 안 하다가 갑자기 내면묘사를 하니까 다들 의아해하고있었다는 의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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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NKDICK
    2021/09/25 17:17

    한정된 자원으로 움직여야 되는 상황에서 지원은 커녕 계속해서 안 좋은 소식만 들려오는데 당연히 상태 오락가락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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