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썼다가 지웠었는데.
한국에 있는 친구가 결국 코로나 발병 4일만에 어제밤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고 합니다.
신장투석을 받고 간수치가 2만이 넘을정도로 힘들어하다가..
저랑은 친구라기 보다 지인에 가깝고.
제 사촌동생 베프인데 제 사촌동생은 지금 장사 접고 납골당에 가려는 것 같네요.
그렇게 가서인지 장례식도 없이 벌써 화장도 끝내버렸다고.
어렸을 때부터 알던 친구인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사람 죽는게 너무 허무하구나..
https://cohabe.com/sisa/2165161
코로나 걸린 친구 결국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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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죽은 ㅇㅈ 남자친구가 11년째 사귀는 거라 남편이나 마찬가지인데..
사촌동생이 보내준 음성 파일 들어보니 담담히 말하려 하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장례식 안하는 줄 알고 사촌동생한테 납골당으로 가라고 했는데 한국 시간으로 3시에 장례 치룬다고 합니다.
남은 사람은 어떡하냐..
제 결혼식 때도 왔던 친구에요.
그 친구는 집안 사정상 아직 식을 못올렸었거든요. 그래서 아직 해준게 없는데 이렇게 너무 빨리 가버리네..
ㅇㅈ야 내가 한국이 아니라 ㅎㅇ이랑 같이 못 가서 미안해. 내년에 한국 들어갈 때 납골당에서 보자.
거기선 아프지 말아라. 마지막 가는 길 배웅 못해서 미안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시겠습니다, 참...
눈물이 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친구분이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많이 우셔도 마음 잘 추스리셔요...
코로나 옮긴 그 샹년은 고통스럽게 뒤지길 바랍니다, 진짜로...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백신 아직 맞지 않으신 분들 하루빨리 백신 맞으세요..
ㅇㅈ도 이번달에 백신 맞을 예정이었어요.
1차만이라도 조금만 일찍 맞았으면 이렇게 가진 않았을 건데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여러분 백신 꼭 맞으세요.
아이고... 참... 그곳에서는 안 아프고 좋은곳 여행 다니면서 나중에 만났을때 이야기 해주려고 추억 많이 쌓고 있을거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출처가 더 가슴찢어지게 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평안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프다가... 출처 내용에 제 억장까지 무너지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남은 분들의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