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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때 나도 오해받은적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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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는 가을인데도 힙스터 기질이 엄청나서 이런 두루마기를 입고 다녔음

누구든 사춘기때에 흑화한다 이런거에 선망이 있지않음?

물론 이거 북촌에서 중고장터에 2만원 주고 산거고

 

문제는 이걸 입고 밤에도 돌아다녔었는데

그날 나는 휴대폰을 들고 터벅터벅 걷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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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급식이었던 나는 아이폰 그런거 없이

아이팟 터치를 쓰고 다녔음

 

문제는 아이팟 터치가 반짝반짝해서 뒷면을 보면 눈뽕이 되는데

이게 다시봐도 밤길 가로등에 칼처럼 번뜩거려서

 

내 눈앞에 아줌마가

"웜매!! 뭐야!!" 하면서 혼비백산 하시면서 도망가심

나도 깜짝 놀래서 움찔 했는데 아파트 단지에 살인자야 하는 비명이 울리고 불빛이 켜져서 나도 도망감

집 근처라 경찰차 사이렌 소리까지 들린거 봐서 경찰불렀던 것 같아

 

 

 

 

댓글
  • 고수달. 2021/09/22 01:40

    저승사자

  • ALTER EGO 2021/09/22 01:43

    그래서 왜 죽이셨어요


  • 고수달.
    2021/09/22 01:40

    저승사자

    (TKzAH2)


  • 오헝
    2021/09/22 01:40

    갓까지 썼으면 저승사잔데

    (TKzAH2)


  • 개인통관고유번호
    2021/09/22 01:41

    광인의 천옷

    (TKzAH2)


  • ALTER EGO
    2021/09/22 01:43

    그래서 왜 죽이셨어요

    (TKzAH2)

(TKzA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