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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한테 먹다남은 음식...남편들께 물어봅니다

당신 아들 유학때문에 타국살이에 고생하다 들어온 며느리한테 지난주에 먹고남은 돈까스 한조각(정말 작은 한조각)을 밥반찬에 같이 먹으라고 주시는 시어머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거 남은거 버리기 아껍다며 저보고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으라네요. 먹고남은지 일주일된 잔반을. 며느리가 먹다남은 잔반 처리하는 사람인가요?
친정에서는 사위 오랜만에 왔다며 두둑한 용돈에 푸짐한 고급요리까지 다 해주시는데요. 저는 용돈하나 받은게 없습니다. 며느리가 우스운겁니까?
해외생활이요, 넉넉하게 생활한적 없습니다. 쪼들리고 쪼들려서 한식당 한번 가서 밥 사먹은 적이 없습니다. 외식 한번에 일주일 생활비가 다 털리니까요. 그렇게 살다온 며느리에게 먹다남은 돈까스라니요. 힘들때 인내해왔던 지난 시간들이 후회됩니다. 먹다남은 돈까스 하나에요. 당신 아들한테는 다 해주십니다. 이런 대접 받으려고 그 먼 타국에서 남편 뒷바라지 하진 않았어요. 너무 화가나네요..

댓글
  • WranglerX 2021/09/20 01:12

    혹시 유학 자금은 본인이 해결 하시나요? 아니면 부모님이 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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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그로감별사 2021/09/20 01:19

    그거랑 짬으로 기분상하게 하는거랑 몬상관인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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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taminZ 2021/09/20 01:21

    학위받을 때까지 시댁에서 유학자금 대주셨습니다. 넉넉하지 않았어요. 솔직히 당신 아들때문에 해외 나간거지 저때문에 나간건 아니에요. 저는 다니던 직장도 사표내고 같이 갔으니까요.저는 식당알바도 하며 생활비 보태고 어학원도 겨우 다녔습니다. 님편이요, 외국나가서 알바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저 나가서 일할 때 자기 부모가 돈보내줄때 집에서 놀다가 저한테 욕먹은적 많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고생한 며느리한테 해주시는 대접이 너무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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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윌리엄st 2021/09/20 01:13

    시어머니가 실수하셨네요. 남의 집 진식 서로 귀하게 대접해야지 아직도 며느리를 저런식으로 대하는 집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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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칠맛미원 2021/09/20 01:13

    그 모든 게 여자의 질투 때문이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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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세상 2021/09/20 01:26

    그 모든게 남자의 우유부단함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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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잘탁탁 2021/09/20 01:15

    혹 아들있으시면 본인은 그런 시어머니가 절대 되지않겠다고 다짐하시는게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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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柳林♥ 2021/09/20 01:17

    ㄷㄷㄷㄷㄷ 기본이 안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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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01/01 09:00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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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놔 2021/09/20 01:21

    글쓴이가 며느리인듯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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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u* 2021/09/20 01:22

    그러게요 지금 확인했어요
    자게이가 여자일거라 생각을 못 했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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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놔 2021/09/20 01:19

    정도가 지나치네요.
    울엄니는 그런거 아들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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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戰火 2021/09/20 01:19

    뭔가 애매한 질문이네요
    보통 엄마들이 자식들에게도 뭐뭐 아까우니 데워먹어라 많이 하는데
    울 엄마는 사위에게 안그러는데 당신 엄마는 며느리인 나에게 그러느냐
    이해도 되고 공감도 되는데 선은 님이 먼저 긋고 생각하니 억울하다 느끼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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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규장군 2021/09/20 01:22

    울엄마는 나한테 집에남은 잔반주고 와이프에게는 뭐차리면 귀찮고 설겆이거리나온다고 나가서먹자~~하고 저한데 딸래미 보라하고 밥사주시고 디저트까지 드시고 오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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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olstuff 2021/09/20 01:26

    기분 드러울 상황이긴 한데 그걸 왜 "남편들" 에게 묻나요 "시어머니들"에게 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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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taminZ 2021/09/20 01:27

    여긴 시어머니들이 없으니까요^^; 남편들께 하소연하고 싶은거에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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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러데이퓨쳐 2021/09/20 01:26

    먹기 싫음 안먹으면 되는데. 그래도 밥차려 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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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좋니? 2021/09/20 01:27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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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롱울 2021/09/20 01:27

    저엿으면 그자리에서 엎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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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로를날려라 2021/09/20 01:27

    친정에 사실대로 이야기 하세요.
    시어머니는 안 바뀌실 것 같고,
    이번기회에 남편이 안바뀌면
    평생 후회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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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숫컷 2021/09/20 01:29

    먹는걸로 기분잡치게 하는거 짜증나죠.
    내부모라도 짜증나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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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n 2021/09/20 01:29

    많이 서운하실만 하네요;; 문제는 사람 안바뀝니다 ㅜㅜ 나이드신분들은 더욱... 그냥 적당히 생각하고 사셔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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