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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내 사직서를 봐주는구나....


빡친건 둘째치고
대체 왜 그런걸까....
댓글
  • 愛Loveyou 2021/09/18 07:14

    부산에는 사직구장
    본문에는 사직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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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오징어의유머v 2021/09/18 09:08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었나보네요.
    로또라도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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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없는닉 2021/09/18 09:30

    뭔가 빡쳤는데 뭐라도 보복하고 싶어서 저랬나봄 아무리그렇타고해도 저렇게 한걸보면 보통 또라이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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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의공백 2021/09/18 10:11

    머리 좋은 막내의 빠른 탈주와 혼자 탈주 할 수 없어서 놓고 간 그들을 향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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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배웠어요 2021/09/18 15:45

    전역하고 싶어서 전역지원서를 냈는데,
    선배들이 못내게 해서 두번이나 퇴짜 맞고
    세번째에는 아예 행정병이 전역지원서 양식을 안 줌.
    그래서 머리를 썼음.
    일단 선배네 배에 가서 양식 한 장을 얻어옴.
    전역지원서는 두 장을 써야 하기 때문에
    한 장만 달라고 하니 그냥 줌.
    그걸 워드 프로그램으로 똑같이 만들었음.
    겹쳐 놓고 불빛에 비춰 보면 완전 똑같음.
    그걸 바로 써서 바로 내면 붕어임.
    전역지원서 쓸 때 된 후배들을 꼬심.
    총 6명을 꼬셔서 한날 한시에 같이 제출함.
    배에서 난리가 났음.
    한참 일할 놈들이 7명이나 한번에 전역지원서를 냈으니…
    제출한 놈들 하나하나 불러다가 면담을 했는데,
    그 원흉이 나였다는게 드러남.
    부장(부함장)이 불러서 갔더니 딱 보자마자 첫마디가
    “넌 이새꺄! 전역하려면 혼자 하지 왜 순진한 애들을 꼬셔?”였음.
    부장이 나한테 꼬투리가 잡힌 거임.
    “방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전역하려면 혼자 하라구요?
    그럼 저 혼자 전역지원서 내면 받아주실 겁니까?”
    했더니 부장이 어버버 함.
    부장이 말 돌리려고 하는 걸 끝까지 물고늘어짐.
    결국 나머지 6명 전역지원서 못내게 설득하면
    혼자 전역할 수 있게 허락해준다는 확답 들음.
    “약속 꼭 지키셔야 합니다. 나중에 딴말 하시면 안 됩니다.
    진짜 그러면 부장님께 크게 실망할 것 같습니다.” 했더니
    부장이 “약속 지킬테니까 믿어 새꺄!”
    그래서 다시 후배들을 꼬셨음.
    그 후로도 함장을 비롯해서 여러사람들의
    갖가지 공작이 있었지만 무사히 전역했음.
    그중에서 제일 흔들렸던 건,
    함장님이 처제 주시겠다고 했을 때랑,
    전역 두달 남겨 놓고 을지문덕함 교육내신 나왔을 때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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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옹이_D700 2021/09/18 15:59

    어려서부터 아프다가 먼저 떠난 아이가
    부모님한테 사랑한다고 편지써서 집안 구석구석 숨겨놓아서
    나중에 그거 찾으며 눈물 흘린 이야기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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