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기저기 붙어있던 포스터. 무서웠다.
'나, 일본인이라 다행이야'
(긍지를 가지고 가슴에 일장기를 겁시다)
-굳이 '일본인'이라는 걸 강조해야만 할 정도로 그들 안에는 일본인이라는 의식이 파탄직전인 모양이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딱히 평소부터 '일본인'이라는 걸 강조하지 않아도
자신이 일본인이라는 걸 공기가 당연히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텐데.
-이 포스터를 보고 생각났는데 아베내각이 들어선 뒤부터
'일본 대단해! 대단해!'와 '일본 자화자찬 방송'이 상당히 늘어났죠.
그밖에 기분나쁘다, 관광도시에 저런 걸 무슨 의도로 붙인거냐 등 여러 의견이 나오는 와중에
저 모델 어디서 많이 봤는데...같은 증언이 여기저기 나오는가 싶더니
'놀랍게도 "나 일본인이라 다행이야"의 모델은 일본인이 아니었다.'
유료 이미지 판매 사이트 게티 이미지에서 판매중인 상품 정보를 발견.
포스터 논란이 퍼져 언론사에서 해당 작가에게 확인을 한 결과 모델은 중국여성이라는 증언을 받음.
실제로 각종 카탈로그 이미지에도 쓰임
'나 일본인이 아니었다'
참고로 해당포스터를 제작한 곳은 일본 신사를 총괄하는 신사본청이라는 극우단체.
중국인이라 요깟따 ㅋㅋㅋㅋㅋㅋ
욱일기라는 구라는 왜 치시는지
원래 '애국심을 국뽕 치사량 수준으로 강조해야만 하는 나라'일수록 막장으로 돌아가고 있는 경우가 많음
대체로 그런 나라는 '애국심밖에 이제 내세울 밑천이 없는' 상황이거든
원래 옛날부터 일본인은 국가에 대한 소속감이 옅었었지
전국시대때 성주가 누구냐에 따라서 자기 소속이 바뀌는거였으니까 그리 큰 신경을 안썼다고 함
대동아 공영
Nippon No.1
욱일기라는 구라는 왜 치시는지
일장기 착각함. 수정.
주작일까인줄 알았네 ㅈㅅ
대동아 공영
원래 옛날부터 일본인은 국가에 대한 소속감이 옅었었지
전국시대때 성주가 누구냐에 따라서 자기 소속이 바뀌는거였으니까 그리 큰 신경을 안썼다고 함
그거 유럽도 마찬가지.
근대 국가가 들어서면서 민족주의가 대두되고 국가에 대한 소속감을 강조하기 시작함.
일본의 잘못이 왜 자기 잘못이냐고 눈 뒤집고 바락바락대는 일본인들의 원인은 거기 있나? ㅋ
어느정도는 그런 의식이 없잖아 있다고 함
'일본본영이랑 일본군이 미친거지 일본국민은 피해자다' 하는게 그들의 논리인데
커티스 르메이가 했던 말을 생각해보면 어차피 그들은 피해자일수도 있지만 가해자이기도 함
근데 그이후 자민당 일당체제로 가는걸 방관하는거보면 이미 동조자이자 가해자 맞음
눈 번쩍 뜨고 "자네는 중국인일세"
중국인이라 요깟따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양쪽도 저런거 많어?
동양은 나라 국뽕 많자나 있어야 좋은거긴 하지만
원래 '애국심을 국뽕 치사량 수준으로 강조해야만 하는 나라'일수록 막장으로 돌아가고 있는 경우가 많음
대체로 그런 나라는 '애국심밖에 이제 내세울 밑천이 없는' 상황이거든
ㅇㅎ
물론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처럼 극단적인 국까가 많은 상황도 마찬가지
그런 경우는 이제 '애국심도 다 떨어져서 이제 다른 국가를 빨지 않으면 자기 자존심조차 간수할 수 없는' 경우에 빠져있는 나라지
어느나라 생각나는군. ㅋㅋㅋ
우리나라? 뭐 말 많기는 한데 대놓고 버스정류장에서 '자랑스런 한국인' 이런 포스터 걸려있지는 않지만서도 돌아가는게 어째...
우리나라 십몇년전 디워와 황우석사태때...
국뽕의 치사량을확인하고 깨달았다고할까?
물론 한국영화중에 한심했던 인천상륙작전이나 국제시장 연평해전같은건 아직도 흥행하지만.... 명량도 엄청재미없더라 솔직히
저긴 트위터가 오히려 정상인가
ㅇㅇ 일본은 이렇다 할 커뮤니티가 없는 대신 트위터에서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경향이 강해서 트위터=디씨급으로 스펙트럼이 다양하다고 보면 됨. 2채널은 극우와 초딩들 소굴인 거의 뒤져가는 커뮤니티로 변한지 오래임
나는 사실 의사가 아니다 생각나네 ㅋㅋㅋ
신사본청은 극우단체라고 하기보다는 음...
1. 일제시대때 일본은 신토를 싸그리 몽땅 밀어버리고 그자리에 종교의 탈을 쓴 '국가신토'라는 이데올로기를 만듬.
2. 신토가 싸그리 몽땅 죽어버려서 일제가 몰락해도 일본 거의 99퍼의 신사는 국가의 관리를 받게됨.
3. 그러면서 종교라는 이유로 은근슬쩍 여러 만행들이 국제적으로 넘어가짐.
4. 그 상황을 총괄하는 공공기관이자 종교단체가 '신사본청'임.
쟤네가 그냥 '극우단체 1'이었으면 우리가 야스쿠니 가지고 깔 이유가 없다.
야스쿠니가 극우단체가 아니라 국가기관이라고 할수 있으면서도 종교기관이라고 할수도 있으면서 동시에 아니라고 할수도 있는
그지같은 위치에 있으니까 거기에 누구 있냐, 왜 참배하냐 자체가 문제가 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