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달린 요정에 대힌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헛웃음이 나온다네.
요정이 무슨 벌레도 아니고 날개를 팔랑거리며 꽃밭을 날아다니나.
날개 갑옷을 입었던 고대 옻나비숲의 요정 정예병들의 목격담이 이렇게까지 와전될 줄이야.
덕분에 멍청한 유모들은 아이들을 재울 때마다
날개달린 요정들에 대해 노래하곤 하지.
그 때 그들이 얼마나 많은 이들을 학살했는지를 생각하면 참으로 웃긴 일이야.
비극도 세월 앞에선 희극으로 바뀐다네.
공수부대 이야기였구만...
어쨌든 요정이 날개로 날았다는거 아냐
ㅊㅊ
공수부대 이야기였구만...
그래서 저거 가면라이더에요 단바인이에요
저게 어딜 봐서 요정이야 벌레족이지
와 단바인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은 잊혀지고
그 많은 이들이 목놓아 울었던 비극도 다들 웃는 희극으로 옷을 갈아입는다네.
그런데 왜 내가 어린 시절 오줌쌌다가 마을에 오줌싼 이불을 뒤집어쓰고 달린 이야기는 60년이 지나도 토씨 하나 안 바뀌고 이어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