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c 들고 찾아간 부산에 어느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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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7c 와 200-600g 를 사용해서
조류 입문자들이나 초보자들도 새사진을 과연 담을수 있나!
라는 주제로 요즘 사진을 담고 있는 '딸기밭군' 입니다.
조류 비수기인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
새를 도대체 어디서 담아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새벽4시에 일어나 ( a7c + 200-600g ) 챙겨서
무작정 버드 천국 부산으로 달렸습니다...
6시 좀 넘어 목적지 주차장에 도착하고,
장비를 메고 걸어서 가파른 오르막길을 30분 오르면,
도착하는 절벽이 있습니다..
그거슨~~ '태종대' ㅎㅎㅎ
매 번식철도 아니고, 암튼 비시즌이라 '공 칠수 있다' 는 걸 각오하고,
태종대 전망대에 도착해서,
무작정 새들을 기다렸습니다.
샘플 #1 망원렌즈가 보여주는 보케

딱새도 지금 저에겐 소중하기만 합니다..
사실 보케 샘플샷만 건지고 가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 아침시간 한차례 앉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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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2 장비의 묘사력

묘사력을 표현하는데는 좀 화려한 색에 디테일한 무늬가 아름다운 새가 좋지만,
제가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니라서, 큰부리까마귀라도 빽 좋을때 담아두자고 생각하고 촬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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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3 하이앵글 비행샷 + 보케는 덤

멋진 맹금이 안나타나면, 어떠한 새라도 날아주기만 해도 고마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하이앵글에서 새들의 등짝이 고스란히 보이는 비행샷 샘플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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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4 오.. 맹금이다

이번 샘플샷은 2종에 맹금사진이 필요했는데...
이 시기 어디서 맹금을 담지 고민했었는데...
멀었지만, 꿩 대신 닭이라고 이거라도 일단 담아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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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5 아이컨택

이번에는 황조롱이가 아이레벨로 가까이와 줍니다..
조복신님 감사합니다..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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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6 오.... 매다!

오후 매가 그래도 나타나주었습니다..
거리는 멀었고, 뒷 배경까지 어지러워서 핀 맞추기가 정말 힘들었지만,
'맞아라~~ 맞아라~~~' 하며 장비를 살~ 살~ 달래며 셔터를 누릅니다...
대략 쓸만한 샘플 샷을 4~5장 건지고,
오후 늦게 태종대를 걸어내려왔습니다.
많은 조류촬영지 중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촬영 난이도 높은 곳중에 하나가 '태종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최상에 퀼리티는 아니지만,
아무튼 a7c 와 200-600g 로도 새사진을 담을수 있다는 걸 확인하고 온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Color & Sensibility in the End '
' Can you see that? Can you express th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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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사진가. 조중래
​​https://www.instagram.com/birdstagram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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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장비는 소니코리아로 부터 특정 프로젝트를 위해 무상으로 대여받은 장비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는 금전적 보상을 받는다는 점을 밝힙니다.
그외 이 글은 어떠한 홍보나 부탁에 의한 목적성이 없는
개인의 의지에 의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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