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자게이 혈압.

한때는 술도 많이 마시고 헤비 스모커였고
당연히 운동도 안했죠.
병원가서 혈압 측정하면 140대~150대 나와서 혈압약 처방 받아 먹고 있었는데
금연을 한후 혈압이 점점 서서히 떨어지는게 보였습니다.
130대여도 그냥 약먹었었는데
병원을 바꾸고 나니 원장님이 약을 먹지말고 한달간 혈압을 측정해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혈압계를 구매하여 한달간 수시로 체크 했더니. 늦봄~여름까지는 110대에서 120대
사이에서 평균갑이 나오더군요.
원장님이 혈압약 먹지말고 앞으로도 이렇게 측정하면서 관리 하라고 하더군요.
(한두달에 한번씩 측정지 가지고 병원 방문)
병원에서 측정하면 혈압이 높게 나오는 타입인가 봅니다.
그리고 활동후 바로 측정하면 150대도 나오고요.
안정후 측정하면 120대를 크게 넘지는 않는듯합니다.
아침 접심을 회사 식당에서 식사를 안합니다. 이건 혈압 관리와는 상관이 없고
그냥 너무 짜고 맵고 그래서입니다. 국물 요리도 일부러 먹지는 않습니다.
금연한지 7년 되었지만, 술은 좋아합니다. 유일한 단점이네요.
날도 추워질테고 혈압관리 더 신경써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혈압기 하나 구매하시고 측정후 이렇게 기록해 두시는게 좋은 습관이 되실겁니다.
차라리 그냥 맘 편히 약을 먹을까? 고민하지만 그래도 관리에 좀 더 무게를 두어봅니다.
왜 이 쓸모 없는 글을 길게 쓰느냐...
혈압약을 먹어야 한다면 반드시 드시길 권합니다.
날씬하지만 고혈압이던 후배가 있었는데.
신장이 망가져 투석을 받는 삶을 살고 있으며 꽤 오랜 시간임에도 아직 이식 수술도 못받았습니다.
백골이 된것처럼 살가죽도 없으며, 당장이라도 쓰러질듯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약 먹으라 약먹으라 무조건 말하던 시절이 있었죠.
신장은 우리 신체기관중 회복이 불가한 기관입니다.
당뇨나 고혈압이신 분들은 약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당뇨가 있던 지인도 약 안먹고 자기가 컨트롤 다 한다고 고집 부리다가
눈 수술 2번하고 신장이 망가져 혈액투석 하다가 얼마전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진짜 2년전 까지만 해도 돈이 최고라 생각 했지만.
삶의 질이 안좋아진 상태에서의 부는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적당량의 스트레스를 받고 그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해소하는 건강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하늘이 내려준 수명이 있다한들.
나머지는 스스로 관리 해야죠.
ps)운동은 하루에 1시간30~2시간 웨이트트레이닝 하고 있습니다.
(유산소는 요즘 근력운동 시간이 길어 생략하고 있습니다.)
복싱도 병행 했었는데 스파링 하다가 부상을 당해, 당분간 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