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 가능한 인공신장이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침.webp

 

 

 

신부전 환자는 콩팥의 기능을 상실해서 정기적으로 투석을 받아야만 생존할 수 있음

 

 

현재 미국에서 43만 명 이상이 신장 투석을 받고 있으며, 10만 명 이상이 신장 이식을 대기하고 있는 상황임

 

 

우리 나라의 만성 신부전 환자도 인구 고령화에 따라 매년 14%씩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됨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공신장 연구가 몇 년 전부터 진행되어 오고 있었음

 

 

 

 

UCSF의 연구원들은 이식 가능한 프로토타입 인공신장을 성공적으로 시연했음

 

 

이 인공신장은 어떠한 면역 거부 반응도 없으며 외부 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함

 

 

참고로 이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생체공학연구원(NIBIB)의 지원을 받았고, FDA로부터 '조속 승인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음

 

 

 

 

 

인공신장은 두 가지 주요 부품으로 구성됨

 

 

첫 번째는 반도체 제조 공정으로 만들어진 실리콘 나노 필터임

 

 

이 실리콘 나노 필터는 독성과 염분 및 노폐물을 걸러내는데, 기존의 인공 투석기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가진다고 함

 

 

두 번째는 생물 반응기로, 미세한 구조물 안에 실제 인간의 신장 세뇨관 세포를 포함하고 있음

 

 

이 세포들은 사망자가 공여한 신장에서 추출한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한 것들임

 

 

이 신장 세포들은 필터에서 내려온 혈액을 걸러내는 막을 형성함

 

 

이식된 세포는 최소 2달 이상 생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연구팀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인공신장이 펌프나 외부 전원없이 혈압만으로 작동하는 것을 증명했음

 

 

또한 신장 세포들이 장시간 생존하며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줌

 

 

이전에는 각 부품을 개별 테스트했지만 하나의 장치에서 동시에 작동하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