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찰을 불렀네요 ^오^
간단 요약
1. 혼자 당일로 객실 구입한 남자 1명
2. 저녁에 술 잔뜩 취해서 오더니 방 하나 더 달라고함
3.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행이 있는게 아닌것 같아서 우선 방으로 올려보냄
4. 내려와서 일행이 있어서 방에 못 들어간다고 방하나 더 달라고함
5. 어쩔수없이 객실 하나 더 판매
6. 다시 내려오더니 또 방을 달라고함
7. 이번엔 무슨 이유냐고 물어보니 또 방에 일행이 있다고 방을 달라고 함
8. 누가봐도 술취해서 헛소리하는거라 객실 없고(원래 판매 하면 안되는 객실 판매해준거였음) 올라가셔서 해당 객실 사용하라고 함
9. 그때부터 질알하더니 막 기분이 나쁘다 내가 잘못한거냐 백만원 줄테니까 방 하나 내놔라 이질알
10. 설명하다가 빡치고 네버엔딩스토리라서 경찰 부름
11. 경찰 도착해서 설명함
12. 경찰분이 "호텔직원분이 손님 생각해서 그랬던건데 왜 그러세요?" 라고 함
13. 첫마디 "죄송합니다"
그렇게 상황종료...
분노조절잘해...
아주 잘해...
참고로 경찰 가고 나서 또 내려오더니 방문이 안 열린다, 방안에 일행이 있다 이래서 제가 방 가서 문 열어줬는데
방에 아무도 없었음...
누구 방을 구해주려고 그랫던걸까요
좀 섬뜩할지도..
공게가도 되겠는데여 소오름..
음.....뭔가 마음이 아픈분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ㄷㄷㄷ
님눈에 안보이는 무언가가 보였눈지도요....ㅋㅋ
술먹고 거울 봤나..
평소에 쫓아다니는 귀신이 술만 먹으면 보이는 무서운 이야기??
빙봉일 수도 있죠
정말 무서운 상상이지만.. 환각작용을 하는 무언가를 먹은게 아닐까요 ㅠㅠ?
쫄보라 무서워서 단어조차 못 쓰겠어요 ㅜㅜ
1408호에 쳐넣어버리세요
그렇다고 함부로 방을 더 내주기도 힘든게 나중에 그진상이 술깨서 호텔이 자신이 심신 미약인 상태를 이용해 추가로 방을 내줘 부당 수익 올렸다고 소송 걸어 버리는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있고 말이죠.
진상만나서 호텔갔다는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