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최초의 비행기.jpg

 

 

GTA3의 도도

 

 

게임 내에서 직접 몰아볼 수 있는 비행물체라곤 얘 뿐이다

 

 

"차타고 꼴리는대로 싸돌아다니며 총질하는 3D 오픈월드 게임"이라는 개념 자체가 2001년 당시엔 저세상이었는데, 거기에 비행기까지 넣는건 제작진도 뇌에 과부화가 걸릴 얘기였어서

 

 

사실 게임 시스템 상으론 "비행기"가 아니라 그냥 "비행기 모양을 한 차"로 취급된다. 날개달린 삼륜차임 ㅇㅇ

 

 

 

 

 

 

 

 

 

 

그래도 생긴건 비행기라고 유일하게 조종타 개념이 들어가있다만 본격적으로 날리려면 조종법이 기묘하기 짝이 없어서

 

후속작들 비행기를 생각하고 타면 대충 몇초 날다가 바닥에 다시 꼬라박게된다

 

 

 

제작진은 "그냥 생긴거보고 갖고노는 용이지 이걸 어케날림 ㅋㅋ"하고 넣어놨던 물건이지만

 

고인물들이 엄청난 시행착오 끝에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조종법 도출에 성공하여 이걸로 마천루를 넘나들고 맵 탈출해서 이스터에그도 발견해내며 옛말이 되었다

 

 

 

시스템 상으론 그냥 차량인 놈을 어거지로 하늘에 날리는거다 보니 곡예비행은 물리엔진 레벨에서 불가능하며 조작감이 장난아니게 기괴하다

 

진짜 이건 직접 몰아봐야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