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직후 종로경찰서)
"당신은 스즈끼"
"날 아나?"
"개자식"
"오!! 하리모또, 아니 여긴 왠 일이야? 다신 경찰서 출입같은거 안할 줄 알았는데"
"니가 여기 왜 있어 왜!!"
"스즈끼 해방이 됐어 스즈끼 니가 왜 여기 있어"
"빨갱이가 날뛰는 버릇은 여전하군"
여명의 눈동자 中 해방 직후의 상황
여기서 말하는 스즈끼는 창씨개명을 한 친일경찰로
해방 직전 하리모또(본명은 장하림)를 온갖 방식으로 고문한 악질임
해방이 되었으나 친일파들은 여전히 공직에 머물면서 갑질을 부리고
해방운동을 전개했다 고문당한 장하림은 친일파한테 빨갱이 취급당해
당시 암울했던 한반도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음
미국 : 남한 주둔 후 편의를 위해 일제 때 일하던 공무원, 경찰 그대로 고용함
우익 민족주의자(주로 이승만 계열) : 좌익 견제를 위해 우익 친일파와 손잡고 민족반역자 숙청 안함
지긐도 크게 다를건 없다지?
드립잘치고싶다 2021/09/12 23:27
지긐도 크게 다를건 없다지?
김도현 2021/09/12 23:32
미국 : 남한 주둔 후 편의를 위해 일제 때 일하던 공무원, 경찰 그대로 고용함
우익 민족주의자(주로 이승만 계열) : 좌익 견제를 위해 우익 친일파와 손잡고 민족반역자 숙청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