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미리 하고,
점심먹고 봉하 마을에 갔다 왔습니다,
그 주위는 몇년전 삼중 ERP대란으로 왔다 갔다 하던 곳이라 익숙한데
부끄럽지만 봉화마을은 첨 가봤습니다.
아무것도 바뀐게 없어서 갈 용기가 안 생기더라구요
지금도 대통령 빼고 바뀔 건 없지만, 그래도 이젠 가도 되겠다 싶어서 갔습니다.
가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와 계시더라구요,
사람들 표정이 날씨보다는 밝아 보였습니다.
천원짜리 국화를 가족 수만큼 사서 헌화 하고, 주위에 돌다가 왔습니다.
아들/딸 은 바닥에 써진 글씨가 신기한지 읽는다고 좋아하네요..
아들놈이 거기 파는 500원 짜리 오뎅과 계란을 혼자서 4000원 어치를 먹고, 여기 좋다고 또 오자 하네요.
그래서 나중에 TV에서 MB 검찰 조사 받는거 생중계 하면 그 때 다시 올거라고 약속 했습니다.
정치라는게 잘 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문재인 대통령 속이 좁고 뒤끝이 있는 성격이라서, 탕평이니 국민 통합을 위해 과거의 과오를 안 묻는 그런 성격이 아니시길 빌고 있습니다.
생선 가시 발라먹듯이 엄청 디테일하게 발본색원 해서 세금으로 식사륻 대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정치 신경 안쓰고 걸그룹이랑 품번에 신경쓰는 풍요로운 삶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