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을 누가 당선되느냐로 보지 않았습니다. 사실 너무나도 자명한 결과여서..
제가 본 부분은 홍준표를 국민들이 얼마나 거르는가 이거였습니다.
근데 결과는 24.1프로네요..ㅎㅎ
사실 자칭 보수진영쪽에 더 눈길이 가는 사람이라 저쪽 움직임을 더 많이 봤습니다.
출마한다고 한적도 없는 황교안이 찍은 22%를 홍준표가 어떻게 찍었습니까?
빨갱이,좌파,친북,사회주의 등등의 케케묵은 이념 싸움을 조장하는 워딩, 확장성따윈 개나 주고 대구경북만 먹어서 15%만 넘기자고 하는 의도가 보이는 여러가지 발언들.
국민 기만입니다. 누구 말처럼 대통령은 커녕 후보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이걸 tk가 눈치채고 홍준표를 걸렀어야 합니다.
근데 결과는 tk가 거르기는커녕
홍준표가 전국적으로 10%~많게는 30%는 받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TK 탓할 필요도 없고 탓할 상황도 아닌...
짜증나고 우울하네요..
지금 법사위에서는 김진태가 무차별 총질을 해대고 있고 자한당이 있는 국회 내 여러 위원회들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홍준표를 4~5위로 끌어내려서, 국민한테 겁을 먹어서 국회 내 모든 위원회에 자한당 의원들 3년, 하다못해 내년 기초선거까지 올해 내내 아무것도 못하게 했어야 합니다.
진짜 홍준표가 아니라 시체나 개가 나와도 저정도 받았을거라 생각하니 더 우울해지는 결과입니다.
https://cohabe.com/sisa/214803
대선 결과가 짜증납니다.
- 벌써부터 정권흔들기 시도 [14]
- 사마승정 | 2017/05/10 09:53 | 7403
- 길 잃은 바이킹.jpg [14]
- ♥시키냥♥ | 2017/05/10 09:52 | 5460
- (금서목록/스포) 요즘 미사카 근황.JPG [31]
- 이리야쨩은 내신부 | 2017/05/10 09:52 | 2737
- 탈북자 3,000명의 망명을 응원 합니다. [30]
- 산야로 | 2017/05/10 09:52 | 4772
- 한국지식재산보호원.有 [17]
- (◀▶_◀▶) | 2017/05/10 09:49 | 2998
- [신데마스] 어메이징 호텔문사이드.jpg [16]
- 쿠르스와로 | 2017/05/10 09:48 | 5598
- 평화로운 중고나라 [7]
- 아이멜루나 | 2017/05/10 09:48 | 3610
- 노무현 처럼 또 문재인을 잃어선 안된다. [23]
- 푸쉬킨 | 2017/05/10 09:47 | 2940
- 스님이 그러는데 문재인은 용이라서 [17]
- 감동브레이커 | 2017/05/10 09:45 | 2712
- 고소 전후 심경변화 [21]
- 머리가혼난 | 2017/05/10 09:44 | 3213
- 피방 입간판 잘못 세웠길래 내가 제대로 세워줌.jpg [15]
- 데드머니 | 2017/05/10 09:43 | 5953
- 현기차 안타고 벤츠타네요 [23]
- Odaga_gokisawa | 2017/05/10 09:42 | 3626
- 대선 결과가 짜증납니다. [24]
- 소ㄹㅂ | 2017/05/10 09:42 | 2927
- 이재명 지지했던 사람입니다. [13]
- 마루의달 | 2017/05/10 09:41 | 3847
- 봉인된 홍조디아 [32]
- 밤곰 | 2017/05/10 09:41 | 5405
tk는 구 새누리 그니까 자유당이면 무조건 OK인 분들이 아직도 많다보니..... 답이 없음 그래도 과반 간신히 넘거나 과반 못넘긴걸로 위안을 삼아야할듯..
제가 아는 목사님이 한 얘기인데, 저쪽은 선거때면 조건반사(파블로프의 개 실험)라고 하더군요.
개가 밥먹을때마다 종을 딸랑딸랑 흔들어주면, 나중에는 밥이 없어도 종소리만 딸랑딸랑 울려도 침을 질질 흘린다는 실험이죠.
자.. 투표하자, 얘들아. 종북!!!! 하면 조건반사로 찍으시는 분들이 많은 겁니다.
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시대를 거치면서 그렇게 길들여진 으르신들 때문이겠죠.
안철수나 유승민이었으면 이렇게 기분찝찝할일도 없었을 것 같은데요.. 왜 하필 홍준표인지.. 쩝
그 단단함이 줄고 있습니다
40에서 30으로, 30에서 20으로
20대 TK는 과반 이상이 문재인 대통령 (만세!!) 을 지지했고
PK의 지역주의는 사실상 깨졌습니다.
한번 두번의 망치질이 모여서 견고하던 콘크리트에 금이 갔습니다. 조금만 더 두들기면 깨질겁니다.
24면 대박입니다. 개인적으로 홍준표 30이상 예상했던 사람으로서 상당히 기쁘네요.... imf 가 터져서 나라가 부도나는 지금보다 훨씬 대단한 상황에서도 이회창이 39%를 가져갔었는데 24라니... 대박입니다
괜찮습니다.
시대는바뀌어가고있고 이제 보수표만으로는 휘둘리지않는다는
대한민국이 되갈것입니다.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뚜벅뚜벅 가시죠~~!!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경북은 제외하고 표밭이던 경남에서 겨우 만표차로 홍씨가 이겼음
저는 이미 절반은 성공했다고 봅니다
이제 곧 그 20%의 벽도 깨질겁니다
우리 스스로가 소신만 지키면 됩니다
전 사실 그쪽은 그러려니 하는데 철수가 20퍼를 따간게 가장 의외였습니다.. ㅋㅋㅋ
아 그리고 성주도..
이론으로만 따지면 더 소름돋아요
이론상 롤 할때 우리팀중 한 명은 홍준표 라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바로 콘크리트의 무서움이고, 맹목적 지지의 해악성이고, 비판적 지지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근데 베오베를 둘러보면 진보의 박사모가 되려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그래서 전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대통령님께 힘이 되면서
그들이 사라지게끔 만들어야한다 생각해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는 것이죠...
이해해주세요
맹목적 지지를 35%에서 이제 25%대로 끌어내렸다는데에 의미부여를 해야겠죠. (저는 25%를 안넘어 다행이라 여깁니다)
어르신들 평생을 통해 형성된 고정관념을 그리 쉽게 없앨 수는 없는 것이겠죠.
실제로 언론권력과 자본권력은 조금도 바뀌지않고 남아있짆아요.
그들을 개혁하면 25%가 5%가 되는 날이 올거라고 봅니다.
저는 오히러 홍준표24% 나온거보고 감격했습니다 나라를 팔아먹어도 새누리인 사람들이 35%였는데 11%정도가 마음이 떠난것에 대해서 5년후에 대선에서도 민주당이 릴레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제가 어릴적에 비하면 저기도 변하고 있다 생각이 드네요.
희대의 짤로 남은 나라를 팔아먹어도 ㅅㄴㄹ를 지지하던 사람들이 아직 많지만 우리가 똥이 싫다고 멀리하면 더 멀어집니다.
조금 느리게 변하고 있고 언젠가 좋은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맹목적으로 홍감을 찍은 사람들을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만, 이런 식의 글은 좀 불편합니다.
마치, 아무 것도 모르는 너희들 때문에 더 크게 이기지 못해 속상해 이런 느낌이랄까.
역대 대선결과들을 살펴보세요. 진보 진영에서 내세운 후보들이 이번만큼 득표수에서 선전한 것은 처음입니다.
지역대결의 양상도 과거보다는 많이 옅어지고, TK에서도 젊은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갖지 않는다는 것을 비판하면, 그 논리는 전체주의와 다름 없어요.
미약하게나마 변화해 가고 있다는 사실에 초점을 두세요. 과거의 결과로서의 선거보다는, 변화의 시작인 선거로 이해합시다.
유시민이그랬습니다 홍준표25%정도나올거라고 정확하게예측했습니다 왜냐니까 25%가 탄핵반대세력이였다고 그사람들이 그냥다 홍준표한테간겁니다 그들은 나라팔아먹어도 한국당지지자들입니다
20대 투요율을 보시고 위안을 :) 점점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35%의 콘크리트는 아직까지 고합니다. 단지 유승민, 안철수한테 표가흘러가서그렇죠
저는 개나 죽은사람이 나와도 35프로는 찍는다는 부동층이 한 30정도까지는 떨어지지않을까 생각했는데 유승민과 합치면 30이긴허지만 그래도 홍준표 24정도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30 + 5 정도 예상했었거든요
미국 사회학자가 쓴 '가난한 새기가 대체 왜 부자당을 찍어주는 거야?' 라는 책에 보면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언론의 종교적인 세뇌에 조종당하기 쉽다고 하네요.
욕이 아니라 정말 세뇌당한 것이라면 이성으로 설득하는 것이 효과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이비 종교 신도들은 교주의 말 한마디에 자살하고 그러잖아요.
박근혜 탄핵 반대했던 여론이 20이었어요. 그게 그대로 홍에게 갔을텐데 홍이 더 얻은 지지율은 없다고 봐야죠. 저정도면 홍은 선거운동 한게 아닌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