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충 저렇게 땡기면 뻉뻉뻉뻉뻉뻉뻉뻉뻉 하면서
주변에 지금 ㅈ됬습니다 살려줘요를 고지하는 시스템인데
일본 여행갔을때 당함
19년도 봄쯤이었을거임
그냥 진짜 별거아님
그 전날 야간버스로 오사카 -> 도쿄로 왔는데
너무 피곤해서 공원 벤치에서 잤음
좀 시끄럽길래 봤더니
애들 유치원이 끝났나 뭐 그런느낌이었음
애들 버걸버걸하고
그래서 좀 잠깨고 이제 일어나서
슬슬 움직이려는데
남자애 하나랑 부딪힘
딱히 뭐 하지도 않음 ㄹㅇ
그냥 쳐다만 봤음
그런데 내 몰골이 몰골이 아니었나봄
그럴만 했지 시1발
면도를 한 2주가까이 안했는데
갑자기 그 애새끼가 시1발
저 부저 씨1발
저걸 씨1발
휙 뽑아버림
뺭ㅃ야ㅃ야뺭뺭ㅃ야ㅃ야ㅃ야ㅃ야ㅃ야ㅃ야
그 애새끼는 지가 부저소리에 놀라서 울고
시1발 학부모로 추정되는 사람이 오고
경찰도 오고 시발
나는 아무것도 안했다 그냥 공원 벤치에서 쉬고있었다.
애한테 손 하나 안댔다 하고 막 시발
파출소같은데 잡혀가서 한 2시간 동안 잡혀있고 시발
이거 영사관 불러야함여?
하니까
아직은 이지랄 하고 시1발
나중에 한 두시간 지나니까
그 부딪힌 애 학부모로 추정되는 사람이 와서
진짜 그냥 애가 부딪혀서 놀래서 댕긴거라며
아무일도 없었다고 해줌
아니 고맙긴한데 한편으로 빡쳤던게
X발 두시간동안 뭐하다가 이제 기어나옴 시발
그러고 한시간 더 잡혀있었음
뭐 진짜 씨1발 뭘 물어보는것도 아니고
왜 그랬냐 이지랄밖에 안함
아니 X발 애새끼가 나한테 부딪힌거지
내가 애한테 몸빵친것도 아니고
나도 한 세시간쯤 부터는 병1신처럼 실실 웃기 시작했음
그러드만 뭐 서류 주더니 싸인해라 그러고
이번에는 괜찮다고
다음부터는 조심하라고 하고
풀어줌
그와중에 내 친구쌔끼는
나보고 카츠동(돈까스덮밥) 먹었냐고 시발
안주던데요 시발
얼마나 무서웠을까 유게이가 공원에서 자고있는걸봤다니
내가 무서운 경험을 했다고 아무도 생각해주지 않는거냐
응
큰큰 2021/09/06 02:28
하긴 용의자로 붙들리는거에 비하면 한 2시간 잡혀있는게 별일 아닌 셈이군
구름이룽 2021/09/06 02:28
얼마나 무서웠을까 유게이가 공원에서 자고있는걸봤다니
이루루 2021/09/06 02:28
내가 무서운 경험을 했다고 아무도 생각해주지 않는거냐
Superton- 2021/09/06 02:30
응
Dr.Kondraki 2021/09/06 02:30
안먹은 걸 다행으로 여기십시오
입이 아니라 다른 구멍으로 들어갔을 것입니다
rollrooll 2021/09/06 02:31
레알 어두운 취조실 들어가서
형사분이 불끄고 뒤돌아 있다가
책상 탕탕 치며 자백을 종용하다
오이 고롸!!!! 하면서 전등 눈 앞에 갖다 대나요?
이루루 2021/09/06 02:32
아녀 그냥 파출소에서 앉아있엇는데요
rollrooll 2021/09/06 02:34
실망...
그... 그러면 최소한 젊은 형사분이랑 책상에 마주 하고 있는 험악한 분위기엣ㄴ 나이 지긋한 할배 경관 분이 끼이이익 소리 나는 자전거 타고 순찰했다 복귀해서는 뭔일이냐 묻고는 따듯한 차 한잔을 권하면서 굳캅 밷캅 전략은 구사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