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옴
나: 왜
엄:투표했냐
나:밥먹고갈라거 왜저나했어
엄: 1번찍어라
나; 내투표권이야 내맘대로찍을겨
엄: 그러면안된다
나: 어차피 1번이될겨 내가누구찍어도(장난)
엄: 젊은사람이 그런생각 가지고살믄안댄다
지지자가 압도적으로 높아야 정권이바뀐다
나: 엄마꼰대같은 소리하지마 내맘대로찍을거얌ㅐ..
엄; 시끄럽고 (역정내심) 1번찍어라
나: 아몰랑 끊어 빠잉
남친: 어머니 한테 문자왔어 1번찍어달라고..
나: 그래같이가장~크크
밥먹었으니 이제출발합니당~ㅋㅋ
https://cohabe.com/sisa/213617
엄마한테 역으로 영업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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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웡~
영업 해 본 사람 입장에서 엄니가 많이 속 상하셨을듯 합니다. 빨리 전화드리세요~
동작그만! 무슨 친구요?
무슨 친구여?
적군이다!! 적군이 나타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속 타시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어서 투표하고 전화 드려요
주작이네
어버이날겸 해서 집에 테레비 보내드리고
아침에 전화해서 한번 더 확인 함
다들 이정도 영업 안하시나요?
기다리세요! 일단 투표먼저 하고!
죽창은 다음입니다!
전화 드렸어요? 빨리 전화드리고 후기 올려주세요~ ㅎ
커플적폐도 청산하라 ㅜㅜ
투표장 뒷문에서 죽창들고 기다리이다
문재인 후보가 당선 될꺼라고 믿어의심치 않지만
어제 카페에서 노인 분들 모임, 뚜레xx 에서 교회 사람들 모임의 대화를 얼핏 듣고 있자니, 대체 왜.그런지 알고 싶지도 않지만 홍준표 찍어야한다고 하더군요.)이런 사람들이 여론조사에서 걸렸는지 모르겠네요.
기분좋게 네~ 하셨으면 더 좋았을걸요. 저도 주변에 영업하다보면 꼭 그렇게 말씀하시고 저보고 정치병걸렸다,내맘대로할거다,홧김에2번찍는수가있다,1번찍으면밥사줄거냐,관둬라나그날놀러간다, 이런분들때문에속많이상했어요. 농담이라고 하더라도 속상하더라고요.
남친? 밥먹?
오늘까지만 동료다
83세이신 저희 외할머니랑 환갑을 앞둔 저희 엄마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ㅋㅋ
지난 어린이날 외할머니가 엄마한테 전화하심
외: 홍은 뽑지 마라!
엄: 왜?
외: 사람이 안됐다.
엄: 그럼 누구 뽑을까? 엄마는 누구 뽑았수?
외: 아무래도 문이 좋지 않겠냐?
엄: 그래? 근데 어쩌지. 벌써 투표했는데
외: 홍은 아니지? 홍은 안된다!!
엄: 좋은 사람 뽑았수 걱정하지마
그렇게 두분 다 1번을 찍으셨다고 합니다.
남친하고 투표하러 간 거는 잘한거여 못한거여..?
훌륭한 어머님이십니다..
..뭔친이요?!
왜그래요 ㅠㅠ 어머님께 잘해드리세요 저런 생각 하신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감사해요... 저희 엄마는 오직 레드 생각 뿐이예요 답답해 쥬금....
주작임. 아무튼 주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