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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캔이 그렇구나

첫술 떠 입에 넣었는데
스무살
젊음의 한 시절
저 산 앞에서 맡던 그 내음
그리도 밀려오는 구나.
술한잔
한개의 참치캔
그렇게 엮여
날 어제의 기억으로
한땀 한땀 잡아 흔드는 구나.
돈이 없어
쌀 한줌
고추장 한 봉지
그리고 사치 스러운 참치캔
그 자리에서
넌 이리도 오래
나의 시간을 기억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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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Znb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