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든 감정의 출발점이 늘 우울하다는 겁니다
그림으로 보자면 좌측에서 시작해서 우측처럼 악화되는 거죠
좌측 상태일 때 항우울제 복용만으로 우울증이 씻은듯 나을 수 있으나 보통은 우측의 상태까지 가서 여러가지로 정신적 피페함을 겪고서야 정신과 상담 및 처방을 받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들쑥날쑥인 겁니다
이름이 우울증일 뿐, 실제로는 세로토닌 불균형이라서 견디는 것도, 힘내는 것도 아려운, 과업 하나를 수행하고 나면 금방 지치고, 지쳐있는 상태에 방황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화도 잘 내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Kongip2021/08/31 07:34
무기력해 집니다.
뭔가 의욕을 내지 않는건 아니죠.
가끔은 활기차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만큼 더 더 더 떨어지죠.
조금 많이 가라앉습니다.
그때가 위험합니다.
우울증이라고 얼굴에 써붙이고 다니지 않아요.
주변에선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지어 본인도 모를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치사율이 15%나 되는 심각한 질병이에요.
그런데도 감기 같이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죠.
별셋별넷2021/08/31 08:56
공허한 거 딱 제 이야기네요. 텅빈 공허함. 열정 의욕도 없이 자극 받은 대로 움직임..
모짐머2021/08/31 10:25
여기 댓글에 내 얘기네? 난데?라고 생각되시는 분 중 절반은 우울증 판정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그냥 삶이 힘드네.. 언제 좋은 날 오나..좀 우울해도 살만 해! 라고 생각했는데 우울증 진단 받았네요.
검사지에서 억누르고 있던 우울감이 터져나온것인지..
저는 자꾸 괜찮다, 이정도면 괜찮지않나? 계속 마인드컨트롤같은 걸 해서인지 꽤 버틸만해요. 결국 약은 좀 더 힘들어지면 먹어보기로 했어요.
신장개업2021/08/31 11:19
인생을 진심으로 열정적으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 나에게 진심인 것이 뭘까 열정이라는게 있을까 생각하고 마음 속을 들여다보니 제 마음속에는 아무것도 없다시피 하더군요. 더미인형처럼 사회생활을 할 수없으니 .. 계속 기계처럼 행복을 연기하며 웃음을 쥐어짜내며 살아야 하는구나 이러다가 지치면 죽겠구나라는 생각이 어제 밤에 들었었는데 이런 글을 보게 되네요. 정말 정확한 그림...
뭐가 뭔지 모르는게 제일 위험하고
그거에 적응해서 벼랑 끝에 섰을때서야 아! 하고...
자기 혐오(SELF-LOATHING)의 위치가 절묘하다
그 모든 감정의 출발점이 늘 우울하다는 겁니다
그림으로 보자면 좌측에서 시작해서 우측처럼 악화되는 거죠
좌측 상태일 때 항우울제 복용만으로 우울증이 씻은듯 나을 수 있으나 보통은 우측의 상태까지 가서 여러가지로 정신적 피페함을 겪고서야 정신과 상담 및 처방을 받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들쑥날쑥인 겁니다
노인층자살의주원인이 무망탓이라고하더군요 욕망도 성질도 다세월아래 무기력해진육체안에 뭉그러지니 욕망이 사라지니 그공허속에서 자괴감이커지니 절망이커보이고 뭐그런거라고 한심리학교수님이그러시데요
나는 우울하진 않은데 저거 대로면 우울증인건가?
이름이 우울증일 뿐, 실제로는 세로토닌 불균형이라서 견디는 것도, 힘내는 것도 아려운, 과업 하나를 수행하고 나면 금방 지치고, 지쳐있는 상태에 방황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화도 잘 내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 집니다.
뭔가 의욕을 내지 않는건 아니죠.
가끔은 활기차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만큼 더 더 더 떨어지죠.
조금 많이 가라앉습니다.
그때가 위험합니다.
우울증이라고 얼굴에 써붙이고 다니지 않아요.
주변에선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지어 본인도 모를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치사율이 15%나 되는 심각한 질병이에요.
그런데도 감기 같이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죠.
공허한 거 딱 제 이야기네요. 텅빈 공허함. 열정 의욕도 없이 자극 받은 대로 움직임..
여기 댓글에 내 얘기네? 난데?라고 생각되시는 분 중 절반은 우울증 판정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그냥 삶이 힘드네.. 언제 좋은 날 오나..좀 우울해도 살만 해! 라고 생각했는데 우울증 진단 받았네요.
검사지에서 억누르고 있던 우울감이 터져나온것인지..
저는 자꾸 괜찮다, 이정도면 괜찮지않나? 계속 마인드컨트롤같은 걸 해서인지 꽤 버틸만해요. 결국 약은 좀 더 힘들어지면 먹어보기로 했어요.
인생을 진심으로 열정적으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 나에게 진심인 것이 뭘까 열정이라는게 있을까 생각하고 마음 속을 들여다보니 제 마음속에는 아무것도 없다시피 하더군요. 더미인형처럼 사회생활을 할 수없으니 .. 계속 기계처럼 행복을 연기하며 웃음을 쥐어짜내며 살아야 하는구나 이러다가 지치면 죽겠구나라는 생각이 어제 밤에 들었었는데 이런 글을 보게 되네요. 정말 정확한 그림...
와..나 우울증이구나... 우울증은 슬프고 우울감만 꽉차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아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