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 남편이 요절하여 평생 자식들 뒷바라지하느라 투표가 뭔지 생각지 않고 사셨던
제 어머니께서
오늘 육십 평생에 처음으로 투표를 하실 겁니다.
먹고 사는 게 중하다며 지난 모든 선거일에도 일을 하셨던 분이신데
이번엔 꼭 하셔야겠다더군요.
돈 버는데만 정신팔려 살아온 자기같은 사람들 때문에 젊은 학생들이, 저희 또래가 이 고생을 한다고 하시더군요.
어느 후보를 뽑을지는 이미 한참 전부터 결정하셨기에
저는 특별히 다른 말씀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제 어머니께서 처음 주권을 행사하는 날입니다.
살아 한 번도 안 해본 일이라 실수하면 어떡하냐고, 학교 안 나온 사람도 할 수 있느냐고 몇 번이나 여쭙더군요.
모른다는 게 그만큼 두려우셨나봅니다.
비록 어머니께 이 글을 보시진 못할 겁니다. 인터넷을 전혀 쓸 줄 모르시거든요.
하지만 여러분,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제 어머니를 응원해주세요.
처음으로 국민의 권리를 쓰러 가시는 걸 축하해주세요.
네 응원합니다.
어머님의 인생에...조용히 박수쳐 드립니다ㅜㅜ
응원합니다 ^ ^
어머니께서 행복하시겠어요
지난시간 어려움 힘들었던 나날들보다도
이런 어머니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자녀분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어머님은 행복하신분이고 앞으로
더 행복하실꺼같네요
아싸라비아 디비보자~
화이팅!!! 어머니 멋지십니다 ^ ^
응원하고 존경스럽습니다. ~^^
응원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어머니 감사드려요! 최고십니다'
예행연습 필요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아 왜 야밤에 사람을 울리고 그랭
어머니의 첫걸음을 응원합니다
어머님의 한표가 한걸음 더 벌려놓으신 거네요.
도장찍고, 여유있게 조금 말리고 접어서 넣는것도 잊지마세요.
캬 멋지내요 짝짝짝
마음이...울컥했습니다
어머님 멋지세요!! 응원합니다!!
추천합니다!!
아마도 이번 선거에 가장 가치있는 투표일것입니다 세대간 갈등이 심해진 오늘날 글쓴이의 어머님과 같은 무수한 희생이 잊혀지는 갈등이 아니라 서로 이해해나가는 과정이었으면 하네요 내일 어머님 모시고 투표한후 인증샷찍어 집안에 떡하니 걸어두세요
학교 안 나온 사람도 할 수 있느냐는 말씀이 참 마음에 와닿아요... 어머님 마음에 큰 상처셨을까..싶구.. 투표하시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나 감사하구 힘들게 열심히 사셨을텐데.. 정말 감사드리고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어머니가 살아오신 세월을 존경합니다.화이팅!
어머님 감사합니다...오래도록 건강하셔서
앞으로도 소중한 표 행사해주세요^^
어머님의 권리행사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젊은이들의 삶을 보듬어 주시려는 어머니의 삶의 깊이는 어떤 뻔뻔한 누군가의 고대 졸업장 따위로는 따라올 수 없는가치라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