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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X 1년시승기

안녕하세요 은둥이오빠입니다
요즘대세는 시승기라하여.... 한번적어볼게요
저는 투스카니를 4년가까이타다 약 1년전 g2x로 넘어왔네요
진짜가지고싶었던차량이고 마침내소유하게된 이후 일년2개월정도 타보니 이래저래 장단점들이 서서히눈에들어오네요
1.디자인
제기준에선 아주 훌륭합니다. 낮고 넓고 작고...
한눈에보기에도 잘달릴것같은 차체에...오픈기능이더해지니
어지간한곳에선 시선을한눈에받습니다
물론 아래언급하겟지만 스프링문제로 차대와바퀴간의 휑한 공간은 조금 어색하지만요....
2.달리기성능
가장큰장점이라면 07년도차량답지않은기술. 직분사터보엔진으로 2리터엔진에서 264마력/36토크를 뽑아낸다는거....
거기에 가벼운 차대가더해지니 제로백이 5.7초(제원)로 훌륭합니다
타차량대비 아주 작은금액으로 hp,bsr,트리펙타 등 칩튠이들어가면 가격대비성능을 요란할정도로뽑아냅니다.
내구성도 검증되엇다는데 저는 쫄보라 지금출력도감당이안되서...
치명적단점이있습니다. 미션이에요. 오너라면 누구나공감할 2-3단간의 변속충격. 사업소가도 원래이렇다고밖에 들을수없는 그 어마무시하게큰 변속충격과, 변속이될타이밍쯤 악셀을 놓으면 변속을 할지 말지 고민을 오래하시는 소프트웨어. 차라리 이상한타이밍에 변속을 하더라도 햇으면좋겟다고생각이들정도로 햇다안햇다합니다...
더군다나5단, 그래서 4단고속섹션달리며 5단 탑기어들어갓다가 악셀떼고4단으로 다운시프트되면 그 고속에서 엄청난충격이옵니다....이건 제차에문제가잇는건지도모르겟지만....전체적으로미션이문제가좀잇어요
3.샤시
솔직히 정말 좋은 스포츠카들을많이안타봐서인지 흠잡을곳이많지않습니다. 카파플랫폼에 51:49 전후무게배분을보여주는데요.
어지간한 고속코너들어가도 저중량차량답지않게 롤없이돌아갑니다.
다만 이건 서스펜션의역할이클지도모르겟네요
서스펜션도 샤시로봐야할것같아 샤시쪽에 넣엇습니다
차대도 컨버터블이라고생각되지않게 비틀림강성들이 강한느낌을주고 서스펜션도 전후 더블위시본에 빌스테인 코일오버가 순정으로 들어가있어 코너링이나 슬라럼에 제법강하단느낌을줍니다.
그러나 여기도단점은없을수가없죠.
운전의재미를위해서인지 전자식차체제어장치가 4단계로되어있음에도 1,2단계의차이를느끼기힘듭니다
즉, esp를 꺼놔도 차대및 서스가 주는한계점이 높아 생각보다 강하게진입은 가능한데, 한번날아가면 사정없이날아갑니다
Esp를 한단계꺼서 tcs만 꺼도 한계를넘어가면 날리기전에잡는느낌이아니라 날려놓고잡아줄게 느낌입니다..
첨에적응하기전에 무리했다가전손되가딱좋은...
그리고 브레이크가 많이아쉽습니다. 처음부터끝까지 답력이계속가해지는점은 고무적이나, 그한계가 출력에비해 많이아쉬운정도라고느껴집니다. 저는앞서말씀드렷듯 쫄보다보니 순정외에 다른것을넣지못해 순정으로타고다니지만 1p브레이크중에서도 이 성능이아쉬운정도의차량을타니 과감하게 악셀링을못할때가많네요.
4.유지비용
이거 할말이정말많은파트입니다
고소득자도아니고 금수저도아닌지라 만만하게차가격보고덤벼들었다가 피보는건아닌지...정말걱정많이했는데요...
결과론적으론 운나쁘면 피봅니다...
관리가더럽게안되있던차를떠서 이래저래고치게되면 어마어마하긴할듯합니다..
부품수급이안될일은없습니다 쉐보레에서 아직 정식수입을해서수리해주니까요...
다만 그 부품비용들이어마무시하데비싸요...
그냥 일반적인센서류, 산소센서나 에어플로워센서 10만원 우습게넘어갑니다.
라디에이터펜+컨트롤러앗세이 부품비만 60씩하네요...
앞범퍼교체하면 247짜리견적받습니다ㅜ
부품비가어마어마해요....
다만, 고장이잘안납니다. 고장날 전자기능도거의없고 내구성도제법괜찮은거같고... 10년된터빈이 아직까지도 풀부스트때리면 제원만큼 나옵니다.
단독사고나서 여기저기부숴지면 답없지만요....
보험료도어마어마합니다. 차량가액도 잡혀잇는게없어 일일히산정해서 잡아서넣어야하는데 그나마도 어지간한보험사들은 전부인수거부라...보험료싸게내려면 노가다입니다.
투스카니기준 53(자차포함풀) 냈었는데 같은보험사 151내고있습니다(자차포함풀)
만28세 1인한정기준이구요...투카랑 다른요율은 스포츠카특별할증요율/고가수리비자동차특별요율 이 두가지가 따로붙네요..
고가는맞는데차가고가가아닌데!ㅠ
5. 전체적인평
예쁩니다 너무몹시나...흔하지도않아 어디세워놓거나 심지어신호대기걸려도 옆차창문내리고 이것저것물어보는일이 자주잇을정도로 눈에띕니다.
그래서인지 남의시선받는게부담스러우신분들은일단 타기버거우실수있어요... 오픈카사서매번뚜껑닫고탈것도아니고....
잘달립니다. 잘안설뿐이지..ㅋㅋ
오버행이짧아 무지재밌습니다. 아무리 발란스가좋아도 4도어가 왜 2도어보다 재밋을수가없는지 단적으로느낄수있어요.
부품이비싸되 고장율은낮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평민거렁뱅이도 유지할만합니다
다만 데일리로탈차는 아닌듯합니다. 고급유넣고 좀 쏘면 리터당 4-5키로정도나갑니다....
정말 낮은가격에 재밋는차 타보고싶타면 둘도없는선택지가될것같네요. 다만 데일리로 어느정도타면서 재미는좀 덜해도 여러가지실용적인측면이필요한분껜 비추입니다. 손도많이가고....
이상끗!!!
일년이따 생각이바뀌는점이있을수있으니 일년후에또쓸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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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K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