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의 장점을 살려 화각을 구성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e-m10ii를 몇 년간 써 오다가, 코로나로 40-150(가변조리개) 제외하고 있던 렌즈를 전부 처분했습니다.
근데 최근 다시 렌즈를 구성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두 개 정도 사려고 생각중인데요
얼마전에 후지필름 바디를 서브로 들여서, 서로의 장점을 살리는 렌즈를 구성하고 싶습니다.
하나는 스냅용(가벼운 렌즈에 환산 50-80사이), 하나는 준망원(환산 85-150사이)으로 제대로(?)찍는 용도로 생각중이에요.
개인적으로 마포는 망원이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올림은 망원, 후지는 표준으로 구성할까 생각중인데..
후지 판형이 마포보다는 조금 크다보니 아예 후지를 망원으로 구성하고 올림을 표준으로 구성할까도 조금 고민이 되더라구요. 후지도 렌즈가 꽤 작긴 한데 마포는 렌즈가 정말 작은 게 또 강점이라 생각해서.. 마포 렌즈에 비할 바는 못 되기도 하고요.
스냅용으로 가볍게 갖고 다니기 좋은 건 역시 마포라고 생각해서ㅎㅎ
근데 이렇게 구성하면 또 후지 바디는 손떨방이 없어서 잘 찍을 자신이 없기도 하고ㅜㅜ
어떤 식으로 화각을 구성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