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스포일러 있음
조커의 계략에 의해 크루즈선 두 척에 폭탄이 설치된 상황
조커는 서로에게 상대쪽 배의 폭파 스위치를 주고서
12시까지 상대쪽 배를 먼저 폭파시키는 쪽을 살려주겠다고 하는데
죄수들이 모인 배에서는 이 듬직한 형님이 나와서
'10분 전에 간수 니들이 했어야 할 일을 내가 대신 하겠다'며
스위치를 창밖으로 버려버리고
마찬가지로 일반인들이 모인 배에서도 결국 스위치를 누르지 않는다.
그렇게 12시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조커는 찐으로 당황하며 분노,
꼭 내가 나서야 일이 풀린다며 따로 준비한 기폭제를 발동시키려다
배트맨에게 참교육 당하게 된다.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의 주제 중 하나인
누구든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것과
조커가 신념에 살고 신념에 죽는, 혼돈의 화신이 아님을 보여준 명장면
사람수 만큼 스위치 줬으면 흥미진진 했을텐데
죄수의 딜레마를 하려면
개개인으로 하거나 최소한 소수집단으로 해야하는데
저렇게 대규모로 하면
어지간하면 도덕감이 우세하게 되어있음
내가 비뚤어졌으니 남들도 다 그럴것이다, 나아가 남들도 다 그래야된다는... 어 씨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뭘 증명하려 한거지? 사람들의 속내가 사실은 너처럼 추악하다는걸? 너만 그런거지."
그냥 배트맨 관심 고파서 사는 양반이 신념은 무슨
죄수의 딜레마를 하려면
개개인으로 하거나 최소한 소수집단으로 해야하는데
저렇게 대규모로 하면
어지간하면 도덕감이 우세하게 되어있음
학살 같은 전쟁범죄를 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
전쟁범죄는 죄수의 딜레마가 아니잖아요...
그 학살도 극소수의 사건이 일어난게 인상깊은거지
정말 국가 단위 대학살은 많지 않음
유게에서 조선족 ↗같다고 해서
조선족을 학살하는놈 본적있냐
현실에서도 보이는 집단이기주의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을 듯
죄수의 딜레마는 '이득과 손해 사이에서 선택을 저울질하는 게임이론'이지,
전쟁범죄, 학살 등의 단순히 끔찍한 인간의 악성을 다루는게 아님.
그냥 배트맨 관심 고파서 사는 양반이 신념은 무슨
내가 비뚤어졌으니 남들도 다 그럴것이다, 나아가 남들도 다 그래야된다는... 어 씨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조커라는거지
그러면 조금 서글퍼지는구만
하비 덴트야말로 조커였다는 얘기가 되니
사람수 만큼 스위치 줬으면 흥미진진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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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증명하려 한거지? 사람들의 속내가 사실은 너처럼 추악하다는걸? 너만 그런거지."
신념은 모르겠지만
기폭장치 준비해두었다는 점에서
혼돈을 계획하는 혼돈의 사도라는걸 알 수 있다.
다크나이트는 세월이 흘러서 봐도 재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