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 SLR 필름카메라 3대장,,

이견이 있을줄 압니다만,,
현시점에 가장 편하게 쓸 수 있는 진보된 AF SLR 필름카메라 3대장을 뽑으라면,,
캐논 EOS3, 니콘 F100, 미놀타 a-7 이 아닐까 싶습니다,
네 3대장 하면 플레그쉽을 거론해야 하는 거 아니냐 할 수 있겠지만,
전 저렇게 뽑고 싶습니다,
3기종 모두 대중으로 부터 사랑받아왔던 바디이기도 하고 중고시세도 웬만한 수동필카 이하의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보다 부담없이 많이들 사용하는 바디이기에 저렇게 뽑고 싶습니다,
그리고 바디만 거의 1키로에 육박하는 플레그쉽들은 정말 좋긴 한데 제 환경에선
사진생활이 뭔가 피로도가 급격이 증가하더라구요,,(일정 무게이상이 되면 사진을 안찍게 되는 걸 여러번 경험,,)
각기 장단점이 있는 바디이고 개성이 있는 바디들입니다,
급으로만 따지면 eos3가 약간 높긴 하지만,,뭐 쓰다보면
위 3기종은 모두 플레그쉽 바로 아랫단계의 중급바디 느낌이 납니다.
출시년도는 각기 1998~2000 년 정도로 당시 최신기술을 집어넣은 바디들이고
이후 이 급에서는 더이상 후기형 바디가 없는,,,사실상 3개사의 마지막 고성능 중급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후 이 바디들 이후로 나온 DSLR 을 써본 분들껜 친숙한 점이 많고 이질감이 적은 바디들이어서
더더욱 인기가 있는 바디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3사 모두 렌즈군도 풍부하고 멋진 렌즈들도 많습니다, 렌즈 퀄리티도 어느쪽이 못하다 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렌즈 성능도 좋은 편이어서 3사의 AF기술과 성능을 불편함이 없을정도로 제대로 경험할 수 잇는
바디들입니다,
3개 바디 모두 고질적인 단점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A-7 은 최대개방 조리개 고정만 쓰게 되는 고장도 있고,,뒷판 끈적임...등,,자잘한 문제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F100 은 뒷판 끈적임과 함께 측광레버 접점문제 밧데리부 뒷판여닫이 고리 내구성,,문제 AF셀렉터 문제도 있다고 합니다,
EOS3는 이후 디지털에서도 있었던 핀문제도 있다고 하고,,자잘한 내구성 문제 간혹 있나 봅니다,
플레그쉽 대비 강도가 약한 재질과 부품들이 쓰인 이유도 있겠고,,더 크게 보면,,
자동필름 카메라들의 공통적인 약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수동카메라 대비 정말 큰 단점이라면,,,고장나면 사실상 고치기 어렵다는 부분이 치명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편리성과 촬영실수를 줄이는 부분,,그리고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찰나의 순간을
담을 수 있다,,라는 장점은 위의 단점들을 상쇄시키는 부분이 있고
말씀 드렸다시피,,20 만원~30 만원대로 형성된 저렴한 중고시세를 생각해 봤을때,,
이런 고성능의 완성도 있는 카메라가,, 웬만한 똑딱이 필카만큼 쌀수 있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상태괜찮은 오토보이3같은 똑딱이 카메라도 중고시세가 10~15만원 사이인데 ,,이정도 가격은 뭐,,라는 생각이 들죠
광학적으로 뛰어나고 기계적 성능도 뛰어난 동시에 저렴한 AF렌즈들은 또 어떻구요,,
물론 10만원 전후의 EOS30 EOS5 도 훌륭하고 다른 좋은 카메라들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필름카메라 첨 입문하시는 분들 수동초점 카메라 뿐아니라
저렴한 자동초점 카메라쪽도 고려해보시라고,,
글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