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시장 2위 업계 오뚜기가 라면값 동결을 결정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근 내부회의를 통해 올해 라면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확정했다.
오뚜기는 2008년 이후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으며 올해로 10년째 동결이 된다.
오뚜기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라면 가격 인상을 놓고 계속해서 의견을 나눠왔는데,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 가격 부담감이 커진 상황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농심은 라면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정된 가격은 20일부터 적용된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오뚜기와 치열한 시장 점유율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인상에 의해 얻은 영업이익의 일부를 판관비 집행에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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