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이야기 하는걸 보면
사펑도 노맨즈 스카이처럼 시간만 충분하면 괜찮아 질 수 있는거 아니냐는 말들을 하는데 꾸준히 한다면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함.
근데 많이 힘들고 많이 시간이 걸릴거야.
일단 사이버펑크 2077과 노맨즈 스카이의 문제는 자세히 보면 좀 다름.
일단 둘다 말도안될 정도로 엄청난 것을 약속한 것까지는 동일함.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노맨즈 스카이는 애초에 약속했던걸 게임안에 만든적이 없음.
하지만 게임의 기본 베이스로 깔릴 공허한 세계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상태였음.
그리고 사이버펑크 2077은 게임의 기본 베이스 자체가 완성되지 않은 게임 앤진조차 버그 투성이인 상태로 모든 소스가 조각나 있었음.
그리고 개발자들도 모르던 발매날짜 발표와 동시에 어떻게든 돌아가는 게임을 만들려고 급하게 봉합한거임.
잘 이해가 안되지? 그러면 이해하기 쉽게 인조인간을 만드는 실험실이 있었다고 치자.
이 실험실은 처음 기획때부터 인조인간을 만들때 어떤 인조인간을 만들지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해서 방향성이 계속해서 바뀌었어.
사람처럼 먹고 마실 수 있는 인간과 한없이 비슷한 인조인간을 만들려다가
무기로 쓸 수 있는 전차같은. 무기가 줄줄이 달린 인조인간으로 방향성을 바꿨다가
또 이번엔 요인 암살에 특화된 은밀한 조용하고 가벼운 인조인간으로 방향성을 또 다시 틀어버린거야.
그러면 방향성이 바뀔때마다 기존의 것을 버리고 기획에 맞게 다시 새로 만들었을탠데
그 전에 만들던것들도 팔을 만들다가 방향성이 바뀌어서 버리고
다리를 만들다가 방향성이 바뀌어서 버리고
머리를 만들다가 방향성이 바뀌어서 버리는걸 반복해서
뭐하나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계속 사람 팔 만들다가 슈퍼 펀치가 가능한 팔을 또 만들고
그러다가 다시 스텔스 기능이 탑제된 팔을 만들고 하면서
인력낭비를 하면서 완성은 못한 부품들만 널려있었던 상황인거야.
그런데 위에서 갑자기 완성 발표 날짜를 정해줘버린거지.
그것도 빠른 시일에 완성하라고.
당연히 완성된게 없으니
일단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방향성을 가진 제료을 급하게 서로 끼워 맞주기 시작하고.
오른팔 3개에 왼팔 하나 급해서 다리는 또 하나만 달고
몸통은 푸품도 다 채워넣지 못한채로 대충 장갑만 달아서 용접하고.
이 서로 어울리지 않는 부품들이 어떻게든 움직이게 만든 것.
이게 사이버 펑크의 상황이야.
그리고 이번 DLC 발표하면서 개발자들이 변명하듯 말했지.
사람들은 게임 패치를 쉬운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다.
이는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심장을 꺼내서 수술하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이미 작동하고 있는 여러 시스템이 있고 우리가 약속했던 기능들을 넣는데 이것들이 고장날 가능성이 있어서
이것을 고장내지 않으면서도 약속한 기능들을 넣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 말이 의미하는게 위에 써있는 일이야.
이미 누더기 골램을 만들었고 누더기끼리 어떻게든 하나의 게임으로서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이것들을 뜯어내고 그 안에 것들이 고장나지 않게 하면서 그들이 약속했던 시스템을 넣기란 정말 힘든일이지.
하지만 노맨즈 스카이는 그럴 필요가 없어 그들이 만든건 누더기가 아니라 그냥 머리카락이 없는 인조인간이거든.
베이스는 그들의 의도대로 다 완성됐어.
나머지는 머리를 심기만 하면 되는거지.
이게 노맨즈 스카이와 사이버펑크 2077의 차이점이야.
나도 사이버펑크2077 기대 많이 했고 재밌게 하기도 했지만.
솔직히 이게 정말 제대로 완성된 게임이 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
그래도 기적처럼 완성된다면 그 완성된 게임을 해보고는 싶어...
이번 라이브 방송때도 변명만 엄청나게 해서 욕 오지게 먹었지 ㅋㅋ
기본 틀이라는건 컨탠츠의 양이나 완성도를 말하는게 아님.
게임의 컨텐츠를 쌓을수 있는 바닥 말 그대로 베스르르 말하는거임.
그점에 있어서 노맨즈스카이는 텅 비어있지만 사펑처럼 급하게 발매한다고 앤진을 어거지로 맞춰서 발매한건 아니라는 차이를 말하는거임
솔직히 내가 사펑때문에 빡친건 이색히들이 슬슬 잘못된부분을 고친다기 보다 슬슬 포기 하기 시작했다는거지
사펑은 솔직히 가망 없다고 생각함...
뭐 처음엔 찐 trpg마냥 제로부터 시작하는 캐릭터메이킹! 이랬다가 판엎어버리고
도시계획도 수평 수직 두방향 모두 활용! 이랬다가 결국에는 빈곳도 못채워서 태반이 의미없는 지역이고
니가 한 행동들이나 명성, 입는 옷이 너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이랬다가 그것도 못채우고
걔네들이 광고했던걸 진짜로 구현하려면 걍 사펑2078이나 만드는게 더 쉬울걸
미완성된 체로 남겨져있는 기획했던것들의 잔재들이 게임 도처에 널려있는데
이게 전부 제대로 작동되면서 게임이 돌아갔으면 진짜 재미있었을거 같다는 아쉬움만 가득하게 됨
야사카 니알라토텝 2021/08/19 20:27
사이버펑크는 2077년에 발매한다...!
하미엘 2021/08/19 20:27
솔직히 내가 사펑때문에 빡친건 이색히들이 슬슬 잘못된부분을 고친다기 보다 슬슬 포기 하기 시작했다는거지
퍼런 삼각형 2021/08/19 20:28
이번 라이브 방송때도 변명만 엄청나게 해서 욕 오지게 먹었지 ㅋㅋ
팬티속C4 2021/08/19 20:29
못버티고 나가는 애들 생기고 새로 들어온 애들도 똑같은 수순 밟다가 완전히 손 놓겠지 ㅋㅋㅋ
️Microsoft 2021/08/19 20:28
갑자기 쏘공책의 한 구절이 생각나는군... 변경엔 닫히고 확장엔 열린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냐로 2021/08/19 20:28
미완성을 풀프받고 판건 욕먹을만하긴한데
노멘즈도 그냥 있는거에서 조합조금해서 다르게 보이는 행성복사만되는거지 기본틀이 있었다 라기엔 좀..
냐로 2021/08/19 20:30
처음엔 실제 우주같은 광활한 환경을 같은거였는데 까보니 이행성에있는거랑 저행성에있는거 합치면 그 앞 행성이고 수준이라 욕 오지게먹은건데
퍼런 삼각형 2021/08/19 20:31
기본 틀이라는건 컨탠츠의 양이나 완성도를 말하는게 아님.
게임의 컨텐츠를 쌓을수 있는 바닥 말 그대로 베스르르 말하는거임.
그점에 있어서 노맨즈스카이는 텅 비어있지만 사펑처럼 급하게 발매한다고 앤진을 어거지로 맞춰서 발매한건 아니라는 차이를 말하는거임
7thStar 2021/08/19 20:30
미완성된 체로 남겨져있는 기획했던것들의 잔재들이 게임 도처에 널려있는데
이게 전부 제대로 작동되면서 게임이 돌아갔으면 진짜 재미있었을거 같다는 아쉬움만 가득하게 됨
응답없음 2021/08/19 20:30
사펑은 솔직히 가망 없다고 생각함...
뭐 처음엔 찐 trpg마냥 제로부터 시작하는 캐릭터메이킹! 이랬다가 판엎어버리고
도시계획도 수평 수직 두방향 모두 활용! 이랬다가 결국에는 빈곳도 못채워서 태반이 의미없는 지역이고
니가 한 행동들이나 명성, 입는 옷이 너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이랬다가 그것도 못채우고
걔네들이 광고했던걸 진짜로 구현하려면 걍 사펑2078이나 만드는게 더 쉬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