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가 왜 생겼을까
출판업계의 요구
소규모 서점과의 상생
왜 출판업계는 도서정가제를 요구할까
- 대규모 서점과 온라인 서점들이 할인을 때리면 자기들이 전부 부담하는 형식이 아니라 출판업에도 부담을 요구함.
출판업은 그러다보니 베스트셀러 각만 보이는 유명한 책만 출판 하려고 하니 다양한 책이 나올수 없다(고 주장함)
야, 이거 해도 서점 망했잖아
- 안 해도 망했다. 상식적으로 인터넷 30퍼 할인 때리면서 하는 장사랑 동네 서점이랑 가격경쟁이 가능할리가 없음
아무튼
도서정가제는 3년마다 논의를 하여 법을 다시 재정비가 가능하고
사람들은 날이갈수록 도서정가제 폐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
문체부 : 아 날이 갈수록 도정제 폐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다.... 근데 옆에 있는 쟤들은..
출판협회 : 야 이거 도서정가제 가지고 되겠니! 완전 도서정가제 해줘!
문체부 : 아 골치 아프네... 그래도 쟤들 쌩까고 완화 시도 한다! 개정안 발표!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92710530001788?did=NA
전자책 할인폭 확대!
웹툰, 웹소설 완결전 도정제 적용 X
발표!
그리고 몇일 안 되서
출판계는 당연히 반발하고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958386.html
동네 책방 - 아이고 우리다 망하네 개악하면 서점 다 망한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404377
한국작가회의 - 이건 아니지 우리를 기본적으로 보호해주는 방패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006_0001188615&cID=10701&pID=10700
맨부커 상 수상으로 유명한 한강 작가도 인터뷰 하고
https://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9151731011&code=960100
웹소설 작가들도 나서서 반발함
https://www.yna.co.kr/view/AKR20201103092700005?input=1195m
문체부 : .... 현행유지 합니다.. 그래도 재정가 기준은 쪼금 완화할게요
옛날에 올린건데
나도 도정제가 왜 안 없어지는지 궁금해서 찾아본거
자기들은 도정제 하고 나서 사정 좋아졌고
완전도서정가제를 해달라고 맨날 요구하고 있음
최근에 부도난 불광문고도 기사 잘 읽어보면
도서정가제 때문에 망한게 아니라
오히려 도서정가제 폐지 소리 나오니 직원에게 넘기려고 했다고 하는거보면
굉장히 민감한 사항이라고 볼수 있음
물론 나에게 따져도 뭐가 나오지 않는다
나도 책 싸게 사고싶어...
이러다가 한국어 아마존이 한국어 지원하면 국내 출판사 싹털릴기세
불광문고에서 올린 글이나, 내가 출판계열 쪽 사람 말을 어쩌다가 듣게 된 거 등등 종합하면...
솔직히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열받는건 저 사람들이 책을 상품 취급을 안 한다는 거야. 문화이다. 예술이다. 고가치 물품인데 왜 천박한 소비시장의 논리를 들이대느냐. 너네는 그냥 책 싸게 사고 싶은 징징이들일 뿐이다.
이런 지독한 선민주의적 논리를 들이대는데 그럼 사람들이 설득되겠나. 물론 내실이야 '닥치고 돈을 바치라고 소비자놈들아' 이딴 거겠지만, 순문쪽에서 나오는 말 좀 보면 진짜 저런 마인드 가진 사람들 있어.
뭔 다양한 소비의 기회, 베스트셀러 일편화가 아닌 책의 다양성 이딴 소리 하는데, 현실은 그냥 순문 쪽 사는 사람들 울며 겨자먹기로 책 그대로 사고 나머지 대중적 소비층은 그냥 책 구매를 접어버리는 꼬라지인데 말이지.
출판계에서 일하는 지인한테 들은 얘기로는
도정제 하기 전이나 후나 출판사의 판매부수는 거의 변화가 없대
그러니 당연히 이윤 올릴려고 정가제 하자하고 가격 계속 올리는 거라고 함 ㅋㅋㅋ
책이 비싸지면 서점은 판매부수가 줄더라도 출판사는 넘기면 끝이니까 거의 차이가 없대
도정제 반대하는 몇몇 곳은 도정제 자체를 반대한다기보다 책값 올리고서 "할인한다는 프로모션"을 하고 싶어하는 곳들이라고 함
즉 책이 싸질일은 없다는거
유통중턱에 걸려서 소비자손에 못넘어가고 파쇄되는 책이 무분별하고 이게 의도된 주작이 아니라하면 문화산업에 대한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잘못된거지
기관총으로 자국민을 죽인 대통령도 해내지 못했던 국민 바보 만들기에 성공했네. 장하다 출판사놈들
빈뚱빈뚱 2021/08/18 04:08
이러다가 한국어 아마존이 한국어 지원하면 국내 출판사 싹털릴기세
빈뚱빈뚱 2021/08/18 04:10
근데 웹소작가들은 왜 반대하지? ㅋㅋㅋㅋㅋ
무료공개분 없어도 유지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케프 2021/08/18 04:10
할인을 때린만큼 부담을 나눠가지는거라
10개 팔아서 1000원 버는거보다
5개 팔아서 1300원 버는게 낫다고 생각하는듯
아마 다른 작가들도 다 비슷할거임
빈뚱빈뚱 2021/08/18 04:18
애니를 TV에서 방영한다고 BD판매량과 원작판매량이 줄어드는게 아니듯이
문화상품은 그냥 접촉율을 높히는게 최고의 마켓팅 방법으로 들었는데 오히려 접촉면적을 낮추는 방식을 쓰다니... 뭔가 수익창출법이 남다른 업계네
루리웹-2294817146 2021/08/18 04:09
유통중턱에 걸려서 소비자손에 못넘어가고 파쇄되는 책이 무분별하고 이게 의도된 주작이 아니라하면 문화산업에 대한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잘못된거지
무알콜알콜 2021/08/18 04:09
온라인 시장구조랑 예전처럼 서고를 굳이 만들지 않는 점에서 보관하기도 그렇고 결국 시장의 변화가 큰걸 어떻게든 비비는거로 보이는데...
출판이 그거로 먹고사니 또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난 소비자라...ㅎㅎ
DDOG+ 2021/08/18 04:12
불광문고에서 올린 글이나, 내가 출판계열 쪽 사람 말을 어쩌다가 듣게 된 거 등등 종합하면...
솔직히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열받는건 저 사람들이 책을 상품 취급을 안 한다는 거야. 문화이다. 예술이다. 고가치 물품인데 왜 천박한 소비시장의 논리를 들이대느냐. 너네는 그냥 책 싸게 사고 싶은 징징이들일 뿐이다.
이런 지독한 선민주의적 논리를 들이대는데 그럼 사람들이 설득되겠나. 물론 내실이야 '닥치고 돈을 바치라고 소비자놈들아' 이딴 거겠지만, 순문쪽에서 나오는 말 좀 보면 진짜 저런 마인드 가진 사람들 있어.
뭔 다양한 소비의 기회, 베스트셀러 일편화가 아닌 책의 다양성 이딴 소리 하는데, 현실은 그냥 순문 쪽 사는 사람들 울며 겨자먹기로 책 그대로 사고 나머지 대중적 소비층은 그냥 책 구매를 접어버리는 꼬라지인데 말이지.
케프 2021/08/18 04:14
좀 더 접근성을 넓히는 방향으로 가는게 더 좋은거 같은데
나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임
THEO 2021/08/18 04:12
출판계에서 일하는 지인한테 들은 얘기로는
도정제 하기 전이나 후나 출판사의 판매부수는 거의 변화가 없대
그러니 당연히 이윤 올릴려고 정가제 하자하고 가격 계속 올리는 거라고 함 ㅋㅋㅋ
책이 비싸지면 서점은 판매부수가 줄더라도 출판사는 넘기면 끝이니까 거의 차이가 없대
도정제 반대하는 몇몇 곳은 도정제 자체를 반대한다기보다 책값 올리고서 "할인한다는 프로모션"을 하고 싶어하는 곳들이라고 함
즉 책이 싸질일은 없다는거
케프 2021/08/18 04:15
마진이지
책 10권 팔아서 만원 버는거보다
책 7권 팔아서 만원 버는게 더 낫다
박리다매 할 생각은 없음
인구도 갈수록 줄어들고 시장도 쪼그라들텐데
동반자11살 같음
foranie 2021/08/18 04:15
기관총으로 자국민을 죽인 대통령도 해내지 못했던 국민 바보 만들기에 성공했네. 장하다 출판사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