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크면 못타는차S660 주행기

연휴 기간동안 개인 옥션을 통해서 저렴한 가격에 혼다 S660을 구매 했습니다.
총 구입 가격은 세금 포함 174만엔으로 가격을 잘 절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이드는 가죽시트와 전방 충동 감지 카메라가 포함 된 알파 입니다. ㅎㅎㅎ
주말 동안 나고야 나가노를 2회 왕복한 탓에
산지 3일만에 주행거리가 엄청 늘어났네요.
자 주행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배기량 660씨씨임에도 불구하고 치고 나가는 힘이 좋습니다. 일본산 1400씨씨 자연흡기와 얼추 비슷한 출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고속도가 계기판 기준 138킬로 언저리에서 퓨얼컷이 들어갑니다.
그 이상 나가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속주행시에 안정감은 굉장합니다.
일본산 자동차 기준 코롤라 이상을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핸들링은 여지까지 타봤던 차들 중에 가장 직관적입니다.
핸들을 조금만 보정을 해주어도 차체가 즉각 반응하는게 신선했습니다.
코너링은 정말이지...
환상적입니다..
거주하는 지역이 구불구불한 언덕길이 많은 곳인데
와인딩시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연비는 평균시속 80-90킬로 속도 기준
100프로 고속도로 주행시에 계기판 기준 1리터당 20킬로가 찍혔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과 비교하자면 소폭 연비가 떨어지지만 베터리 교환을 염두해야 하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럽지 않는 정도의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에서도 디자인이 독특하기 때문에 시선들이 차를 많이 향하네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를 파킹을 해놨는데
꼬마아이가 쭈구려 앉아서 열심히 차를 구경하더군요.
자 이제부터 단점을 이야기 해보죠.
수납함이 ㅎㅎㅎㅎㅎ 없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유일한 수납함은 글로브박스가 있고 앞트렁크를 열면 적재함이 있는데 오픈에어링을 한다면 그마저 수납함이 없어지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조수석에 동승자를 태우고 어딘가 멀리 가지 마십시오.
승차감은 통통통 튑니다.
장시간 운전시에 정말 피곤해집니다.
속도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풍절음 햐.... 대박입니다 -_-;
와인딩용 또는 주말 기분 전환용으로 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