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사과의 의미로 비상등 켜기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용례임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정부 주도로 비상등을 이용한 감사/사과 표시를 보급해 왔기 때문에 이러한 용법이 고착화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 운전 교육 인프라가 부족했을 시절 일본에서 운전교육을 받고 돌아온 사람이 많아 해당 용법이 전래되었다는 설이 있음
감사/사과의 의미로 비상등 켜기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용례임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정부 주도로 비상등을 이용한 감사/사과 표시를 보급해 왔기 때문에 이러한 용법이 고착화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 운전 교육 인프라가 부족했을 시절 일본에서 운전교육을 받고 돌아온 사람이 많아 해당 용법이 전래되었다는 설이 있음
자동차 뒷유리를 반투명 LED 판으로 만들어서
"감사감사" , "죄송해요" 이런 문구 나오게 하면 자동차 개조 위반이겠죠? ;;;
솔직히 비깜넣으면 열번중에 아홉번은 용서가됨
한국선 누가봐도 고맙단 의미니깐 좋은거 같음요
참고로 미국의 경우엔 비깜은 진짜 비상의 의미고
창밖으로 엄지척...이 ㄱㅅ의 의미임
근데 방향지시등만 켜도 일단 양보해주는게 미덕인....ㅋ
나라마다 운전문화가 다르겠지요^^
미국에서 비상등 켜면 숨어있던 경찰이나 보안관이 와서 무슨 문제 있는지 물어봅니다. 고마울 때는 뒷차가 보이게 손을 흔들어 줘요. 미국 차는 썬팅이 없기 때문에 창 밖으로 내밀지 않아도 대개 잘 보입니다. 엄지척도 본 적은 있는데 자주는 아닌 것 같습니다.
승리의 세레모니용 아니었나?
전 엄청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앞에 차들이 잘 안보일 정도였는데, 다들 비상등을 키고 운전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같이 비상등 키고 느릿느릿 달리며 엄청난 동지애 같은걸 느꼈었어요.
그리고 또 한번은 잘달리던 앞에 차가 갑자기 비상등을 키면서 속도를 낮추더라구요. 뭔가했더니 커브길 부터 차가 막혀서 속도를 빨리 줄이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때 얼마나 깊은 감사함이 느껴지던지..... 그래서 저도 좀 자주 써요. 앞쪽이 막혀서 갑자기 속도 줄여야 할때 미리 비상등 키고 알려줘요. 전 운전하면서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참 친절하구나 (엄청 겁먹어서였는지도요( 싶어서 저도 양보 엄청 해주는데 저렇게 비상등으로 고맙다 표현하면 그 기분 좋음이 좋아서 더 자주 양보하게 되더라구요.
썬팅을 하지 않던 때에는 비상등보다는 손을 들어 고맙다는 표시를 했습니다.
지금은 짙은 썬팅 때문에 차 내부가 보이지 않으니....
일본유래설은 금시초문이네요.
10여년 전이긴 하지만 미국 서부에서는 룸미러에 손 흔드는 걸로 감사인사나 사과 제스쳐를 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당시 서부는 선팅 금지라 손 흔드는거 잘 보였거든요
옆차로의 버스가 깜빡이를 켜기에 양보해 주려고 속도를 줄여 공간을 줘도 안들어오네요? 뒤에서 보니 비상등 켜고 운행중... 버스의 무분별한 비상등 켜고 운행하는 거는 보기 싫더군요.
영국에서는 양보해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손을 들어보이거나 따봉을 하더군요
미국에서 양보 받고 습관적으로 비상등 켰더니 양보해준 차가 화난 듯이 엄청나게 클락션을 울려서 어리둥절 했었지요.
그리고 우리 나라랑 의미가 반대였던 점이 또 있었는데, 깜박이 켜고 차선 변경하려고 눈치보고 있을 때 뒷 차가 하이빔을 쏘는 게 양보해줄테니 들어와~ 였습니다.
다른뜻으로 쓸수도...
예전에 신동엽은 방송에서 얘기했는데
끼워주면 창 밖으로 손 내밀어서 따봉한다고ㅋㅋㅋㅋ
메모.. 고맙고 미안할 땐 비깜을..
동유럽도 비상등은 댕큐의 의미인데. 쌍라이트깜박 거리는건 내가 양보할테니 먼저가세요라는 뜻이라 초반에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많이 당황 했지비.
쌍라이트 껌벅길레 욕하면서 기다려 줬는데, 지도 안가더라는..
이것도 일본의 영향이구나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