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맨붕게에 글쓸일이 생기네요.
와이프하고 식당에 갔습니다.
방밖에 없는 식당이라 신발벗고 들어갔고
구석자리 상에 자리잡고 앉았네요.
바로 옆상에는 6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분 2명이 앉아있었구요.
와이프가 다리 아프다고 발을 상밑으로 쭉 뻗어 발이 좀 제 쪽으로 나왔습니다.
근데....옆에 있던 60대 남자중에 1명이 와이프에게 어른앞에서 발 뻗는다고 버릇없다고 하네요...
이게무슨 개 뼉다구 핥아먹는 소리입니까?
우리가 자기네 식구도 아니고 발이 그쪽으로 넘어간것도 아니고..
어이가 없어 말도 안나왔습니다.
와이프는 그냥 발 오무리고..ㅋㅋ
저에게 눈짓으로 그냥 조용히 먹고 가자는 신호보내고..
한마디만 했습니다.
"제 와이프가 발을 뻗어서 선생님께 닿아서 피해준거 없습니다. 편하자고 식당에 와서 밥먹는데 선생님때문에 제가 오히려 불편하네요"
다른 남자분께서 왜 젊은 사람들 밥먹는데 간섭이냐고 막 뭐라하셔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살다 별일 다 겪습니다
https://cohabe.com/sisa/211032
와이프가 식당에서 상밑으로 발뻗었다 욕먹음
- 병1신들 [16]
- kla114 | 2017/05/07 16:06 | 3596
- 이번달 신작 애니 작화 수준 [8]
- ☢️토도키 하와도상 | 2017/05/07 16:03 | 5754
- [네이트 펌]얄밉게 먹는 남편에게 이혼하자 했어요 [57]
- 주여왕 | 2017/05/07 16:03 | 4397
- 일본의 흔한 천룡인 [12]
- 출발AV여행 | 2017/05/07 16:03 | 3588
- 스티븐 호킹은 왜 외계인을 두려워할까? [35]
- 땅수저 | 2017/05/07 16:01 | 4839
- 담배 한보루 만들어 왔습니다 [17]
- 달마야 | 2017/05/07 16:00 | 5731
- 카메라 앞을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동네 주민.gif [5]
- 사공 | 2017/05/07 16:00 | 5514
- 안녕하세요 성기삽니다 [14]
- 레온페레로 | 2017/05/07 15:59 | 2617
- 오랜만에 듣는 전설의 명곡일렉 [9]
- 몽환랑 | 2017/05/07 15:58 | 3819
- 2D 소라웹 수준 .jpg [15]
- 무메이 | 2017/05/07 15:57 | 2048
- 와이프가 식당에서 상밑으로 발뻗었다 욕먹음 [24]
- 툽 | 2017/05/07 15:55 | 3355
- 무좀기가 있는 여친에게 [8]
- 여자랑한번도모태범™ | 2017/05/07 15:53 | 5522
- 아.또 사고났네요.ㅎㄷㄷㄷㄷ [11]
- HITIMEZ | 2017/05/07 15:52 | 2123
- 버스노선표 보다가 끌려나감.gif [6]
- 〃제피르〃 | 2017/05/07 15:52 | 2875
제 와이프 한테 그랬으면 진짜 한대 쳤을 듯...
어른이 어른같아야 어른인데요
여긴 어른 안 계시네요
나이를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세상만사 불편하면 숟가락 놓아야 됩니다.
내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끼는게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고 결코 나이가 벼슬은 아니라는 겁니다.
저런사람들은 밖에나가면 오만가지가 다 불편하고 짜증날텐데 세상을 어떻게살아갈까 ㅉㅉ
전형적인 꼰대네요... 별게 다 불편해진짜ㅋㅋㅋㅋ
덩치크고 성깔 나빠보이는 고딩들이 그랬으면 저런 할저씨들 아무말 못할듯.... 점잖아보이는 젊은 부부가 저러니까 자기앞에서 못 대들거 아니까 꼰대짓하고 쯧쯧
ㅋㅋㅋㅋ 어디가 앞인지 구분을 못하시나
한상에서 가족...어르신이 뭐라한거면 또 모르겠는데
쌩판 남인데다가 다른테이블에서..? ㅋㅋㅋ
참 공자가 그리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한국식 유교사상.... 어르신은 누구고 발뻗으면 안된다는것은 논어 어디에 나왔는지....
진짜 무식이 힘이라생각하는 늙은이인듯
나이를 동구녘으로 쳐 드신 듯
이거네;;;
내 옆자리면 "뭐 이 X발새끼야?" 이랬을듯
어휴.. 기분좋게 부부끼리 밥먹으로 가셨다가 똥 밟으셨네욥ㅠ 욱하셨을 텐데 조용히 넘어가자는 배우자님 뜻 존중해서 좋게 말로만 한소리 하신거 멋있으세요♡ 우리 부부가 너무 예뻐 질투해 그런거라 생각하시고 즐겁게 남은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래요~^^
한마디해주시지...어른은 나이쳐먹는다고 어른이 되는것이아니라 아래사람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 어른이라고 그러니까 넌 어른이아니라 나이를똥꾸멍으로 처먹은 노인네라고
요즘 어르신들 참 버릇없어요.
자식들이 관심가지고 교육시켜야 합니다.
하두 백세시대거려서 그런가 요즘 60대치고는 어른스러운 사람 거진 못본것같음 그 윗사람들에게 쓸데없는 꼰데의식만 수박겉핥기로 배워가지고 따라할줄만 알지
오프라인판 프로불편러가..
지랄병 환자들이 또....
염병허네
예전 회사 다닐 때 회사 언니랑 퇴근하면서 전철 타는데요
계단 오르는 중에 전철이 들어오길래 뛰면 탈 수 있겠어서 언니랑 같이 뛰기 시작했죠
저희 둘 앞에 나이 먹은 할아버지가 느리게 한 칸 한 칸 올라가다가 저랑 언니가 추월하자마자 알아듣지도 못하겠는데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화냄
언니랑 저랑 전철 타고 문 닫히면서 그 할아버지 다 올라와서 눈 마주치는데 저랑 언니랑 동시에 느낀 게 어디 어른이 못 올라가서 못 타는 전철을 니들이 뛰어가서 타냐고 화낸 거 같다고 ㅋㅋㅋㅋ
벌써 8년 정도 된 일이지만 떠오르네요
그럴때 쓰는 말 있습니다 " 저 아세요?" 이쪽 사투리로 " 내 아는교?" 기분나쁠땐 " 니 내 아나?"
별미친새끼가 또라잉한테 걸려서 제대로 처맞아봐야 정신을 차리지
나이를 똥꾸녁으로 처먹던말던 그게 지랄할수있는권리가 되나
말씀 잘 하셨어요~! 토닥토닥~!
어른 대접은 자기 집에서나 해달랠 것이지~
밖에어 어디 남의 사생활 침해를 하고있어! 버럭!
컹.. 저 스무살때
지하철 오는거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데
아무생각없이 다리쭉 폈다가
옆에 앉은 할아버지가 딱 저렇게 말했어요
어른앞에서 버릇 없이 발내민다고...
?장난 똥때리나 ?내가 힘들게 번 돈내고 먹는 식당에서 뭔 개소리래?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