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아직 덜 완성되었고
인간의 언어가 더 쉽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었전 시절,
구름은 지금보다 많이 무거웠습니다.
구름 안에는 비, 눈, 우박, 번개, 천둥, 요정 등등 들어있는게 많으니까 당연한 이치죠.
구름에 깔려 사람들이 죽어나간게 2차 대멸종이었던가 3차였던가 기억이 잘 안나네.
신들은 난쟁이들을 시켜 가장 가벼운 사슬을 만들도록 부탁했습니다.
가장 키가 작으며 흙을 숨쉬는 난쟁이들은 어차피 구름에 깔려죽을 일도 없을텐데 우리가 왜 고생해야하냐며 신들에게 망치를 던졌지만
신들은 그들에게 어느 종종보다도 풍성한 수염을 내려줌으로서 보상을 했지요.
난쟁이들이 모래와 크리스탈을 땋아 만든 실로 사슬을 만들었고
새들이 사슬로 구름을 매달아 바람에 걸쳐놓으니
오늘날 구름은 가벼이 떠다닌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무서운 얘기가 지나갔어?
"봐라 김나지오. 이게 우리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마법의 두루마리란다."
"이걸 펼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겁니까?"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업적이 사라진다."
"업적이라 하심은?"
"우리 장인들이 만든 신을 위한 검. 영웅을 위한 갑옷. 전설과 신화에서 빛을 발한 그 모든 것들."
"이딴 것이 왜 존재하는 겁니까? 무언가를 만든다는 건 우리 장인들의 존재의의가 아니었습니까?"
"그렇지. 하지만 언젠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도대체 그게 무슨...."
"기억해라. 그들은 우리에게 아무 힘도 없을 거라 생각할 테니."
"예?"
-7차 대멸종의 64일 전, 무너진 대성소 안에서.
루리웹-6101865829 2021/08/08 20:43
헤일로?
Mystica 2021/08/08 20:43
아무렇지도 않게 무서운 얘기가 지나갔어?
나래여우🦊 2021/08/08 20:44
저 배경 어디서 본거같은데
칼날만 다른차원에 있는 그 검으로 쓸고 지나간곳이던가?
8567420441 2021/08/08 20:44
난쟁이들:알고보니 사기계약이었다 풍성충은됫는데 머리가 아니었다.
비바[노바] 2021/08/08 20:46
옛날에 천족과 마족의 전쟁이 있었는데....
녹오 2021/08/08 20:47
"난쟁이들이 수염을 자기네 목숨보다 귀중하게 여기는 이유가 있었군요."
"음. 사람마다 신이 내린 성유물이 있다고 하면 귀중하게 여길만 하겠지."
레리아크 2021/08/08 20:47
"봐라 김나지오. 이게 우리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마법의 두루마리란다."
"이걸 펼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겁니까?"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업적이 사라진다."
"업적이라 하심은?"
"우리 장인들이 만든 신을 위한 검. 영웅을 위한 갑옷. 전설과 신화에서 빛을 발한 그 모든 것들."
"이딴 것이 왜 존재하는 겁니까? 무언가를 만든다는 건 우리 장인들의 존재의의가 아니었습니까?"
"그렇지. 하지만 언젠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도대체 그게 무슨...."
"기억해라. 그들은 우리에게 아무 힘도 없을 거라 생각할 테니."
"예?"
-7차 대멸종의 64일 전, 무너진 대성소 안에서.
예거ㅡ맨 2021/08/08 20:47
가스! 가스! 가스!
루리웹-8717206684 2021/08/08 20:47
저 구름 속에서 멀쩡히 돌아댕기는 요정은 뭐임?
안해시ㅂ 2021/08/08 20:47
키가 작아서 살았다
기숙사안지박령 2021/08/08 20:48
음? 구름 안에 뭐가 있었다고?
아 그래서 두 종족이 서로 싫어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