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사골이라서 마당에 화단 자리에 무덤 만들어 줬음.
지나갈때마다 계속 생각날거 같아.
18년 초 봄에 누가 버리고 간거 병든거 내차 위에서 비맞는거 줏어다 키웠는데 벌써 3년이야.
손님오면 옆에 손님 옆에 앉아있고 사람을 좋아하는 착한 고양이 ㅎㅎ
힘들고 괴로울때 옆에 와서 머리랑 몸 꼬리 비벼 대는게 그렇게 구원 일줄 몰랐어
내방에서 같이 자는데 들어오니까 침대에서 고양이 냄새가 나
어제 자다가 내 옆구리속으로 들어온거 더워서 발 밑으로 내보냈는데 그러지 말껄 그냥 대리고 잘껄 계속 후회된다
어제 간식 사온거 나중에 주려고 안줬는데 그거 아직 포장도 안 뜯었어 사자마자 바로 줄껄
마트에서 스크래쳐 사려다 말았는데 그냥 사다줄껄
계속 후회만 남아요.
얘 이름은 토르 인데 명복을 빌어줘요.
그리고 고양이 키우지 마요.
오 ! 자네로군 ! 토르가 어찌나 자네 이야기를 하던지 !
너랑 함께여서 분명 행복했을거야
열심히 살고 나면은 무지개 다리 너머서 먼저 기다리고 있을거니까 그때 다시 만나주자
오사키 텐카 2021/08/07 21:11
흑흑....
이짜슥 2021/08/07 21:11
나도 보낼때 어떻게 보내야할지 모르겠어........
캪틴-큐 2021/08/07 21:11
명복을 빕니다
샘 바우어 2021/08/07 21:11
우리집도 작년에 15년 키운거 갔는데.. 아직 두마리 더 남아서 얘들만 마무리 하구 안 키우려구..
내마위 추종자😘 2021/08/07 21:17
오 ! 자네로군 ! 토르가 어찌나 자네 이야기를 하던지 !
THE오이리턴즈! 2021/08/07 21:12
아스가르드에서 너를 내려다보고있을꺼야!! 걱정마!
바닷노을 2021/08/07 21:14
너랑 함께여서 분명 행복했을거야
열심히 살고 나면은 무지개 다리 너머서 먼저 기다리고 있을거니까 그때 다시 만나주자
발정난참피 2021/08/07 21:22
좋은데 갔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