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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R3는 2,400만 화소로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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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Rumors·DPreview “EOS R3는 2,400만 화소로 출시될 것이다. 우리는 이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독점 취재했다.”
아직 양산제품의 해상도가 정해지지 않았다거나, 24MP 모델과 30MP 모델이 혼재한다는 것은
근거없는 소문이거나 단지 제품 개발 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개인들의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현재 테스트되고 있는 프리프로덕션 제품은 오직 2,400만화소 제품이며
CIS와 다른 부품들도 이와 동일한 사양대로 9월 내내 양산될 것입니다.
CIS의 해상도를 결정하는 것은 제품을 개발하는 전체적인 과정에 있어서 비교적 초기단계에서 이루어집니다.
Canon이 EOS R3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3,000만화소라는 해상도를 검토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EOS R3이 밟고 있는 필드테스트 단계는 제품 기획 초기에 이미지센서의 해상도와 세부사양을 결정하는 단계를
아득히 뛰어넘은 후순위 과정에 위치합니다.
따라서 필드테스트에 동원되는 제품은 대부분의 기능과 사양이 양산제품과 완전히 동일하게 설정되며
테스트에서 검증하는 항목은 어떤 해상도의 CIS가 더욱 바람직할 것인가가 아니라,
막바지 개발중인 S/W가 대부분의 상황에서 제대로 동작하는지 아닌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오류가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Hardware가 기획한 대로 현업에서 충분한 신뢰성을 얼마나 발휘하는지,
그리고 개발중인 Firmware에서의 이미징 완성도가 어떤지를 평가하는 것 등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올림픽은 프리프로덕션 제품의 필드테스트가 이루어지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고
지난 많은 시간동안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숱한 프리프로덕션 카메라들이 테스트되어 왔으며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테스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었을때는 양산제품의 설계나 사양이 변경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미지센서가 그러한 경우에 의해 변경되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이미지센서의 성능과 신뢰성을 충분히 검토한 뒤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이미지센서를 가지고 개발을 시작하기 때문에)
위에서도 언급한 부분이지만 보통 필드테스트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들에 의해 변경되는 부분들은
어떤 상황에서 먹통이 발생하는지, 발생한다면 그런 상황을 검토하여 Firmware의 수정을 진행 - AF 추적 성능 평가,
배터리 커버나 메모리 커버의 개폐와 밀폐에 문제가 없는지, 실제 필드에서 방진방적에 문제가 없는지,
Noise Reduction 정도, Color accuracy,
배터리 지속시간이 너무 짧아지는 문제가 없는지, 그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어느 조건이나 상황에서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는지,
조도가 어둡고 밝은 다양한 상황에서 EVF 파인더의 영상 출력에 문제가 없는지, 특정 조도에서 잔상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의 경우 해당 기능이 동작하는 조건에서 그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그 결과를 평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Firmware와 H/W의 신뢰성에 관한 부분들이 조정됩니다.
철도차량의 경우에도 영업 전 양산선행시운전이라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 양산선행시운전용 차량은 프리프로덕션 차량이지만 사양은 실제 양산되는 차량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하고, 객실 내부에 승객의 무게와 동일한 무게추를 싣고,
실제 영업 시간표대로 운행하면서 양산될 차량의 신뢰성을 평가하게 됩니다.
카메라 역시 동일한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양산선행시운전 과정을 밟는 고속전철이나 전동차가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하여 무게추를 싣고 실제 영업시간표 속에서
시운전을 하듯 카메라 필드테스트 역시 프로들이 실제 현업에서 실제 상황대로 촬영하고 핸들링하며
최종 양산되는 제품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과정인 것입니다.
결론 : EOS R3의 화소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혹은 30MP, 24MP가 함께 테스트중이다. → 거짓 혹은 희망사항
댓글
  • FUJlFILM 2021/08/07 13:54

    캐논이 확실히 장사할줄 아네유.. 캐논 최신미러리스 R시스템 중에서 4500만 고화소에 압도적인 AF / 8K 영상까지 지원되는 R5가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네유 ㄷㄷㄷ

    (ln7Jhf)

  • spinmove 2021/08/07 13:56

    서구권도 대부분의 댓글들이 죄다 r5는 혜자바디. 존버하다 고화소의 r1을 기다리겠다.
    24mp와 cfe 듀얼슬롯이 아닌게 치명적이네요. 나머지 왕덱삼의 편의성과 견고함은 계승하겠지만요.

    (ln7Jhf)

  • 신림블루스 2021/08/07 13:58

    네 24MP와 CFe 듀얼슬롯이 아닌 점 등은 9월 양산모델에서도 100% 변경되지 않습니다.
    이후 시장 반응과 프로의 요구를 종합한 뒤 R3에서 지적된 모든 점을 망라해 해결한
    최상위 모델을 후일 추가로 출시할 것입니다.

    (ln7Jhf)

  • FUJlFILM 2021/08/07 14:09

    r5 는 치열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의 후발주자로 발을 내딛은 캐논에서 캐논답지않게(?) 아낌없이 퍼주어 만들어낸 바디임이 틀림없다고 보이네유..
    그 역사적인 5d 의 명맥을 잇는 미러리스버전이기때문에서라도 온갖 사양을 때려박었다고 봅니다..
    아쉬운점이 없는건 아닌데 전자샤따 연사프레임수 설정이랑 연사소리 전자음으로 나오게끔 펌웨어만 해주면 되겠는데 도통 해주질않네유

    (ln7Jhf)

  • lumenite 2021/08/07 14:24

    결국 그럼 R5 와 가격적인 면이 아니더라도 장단점이 있겠군요.

    (ln7J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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