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게에 아주 핫한 떡밥이 올라왔다.
올라올 때마다 순문학 비난으로 도배되는 보장된 떡밥이다.
붉게 물든 추천수를 보면 알겠지만 오늘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아예 본문에서 예술 지원 사업까지 들먹이며 욕을 유도하고 있었다.
댓글은 더 심했다.
그들의 논리는 이것이다.
한국출판인회의 = 순문학 옹호하는 곳
근데 과연 이게 사실일까?
한국출판인회의에 대해 알아보자.
이게 한국출판인회의의 조직도인데 다양한 출판사 대표들이 소속된 걸 알 수 있다.
문학과지성사는 공모전을 운영할 정도로 문학에 진심인 출판사가 맞으니 이 조직 역시 문학과 관련된 곳이다...
라고 할 수 있을까?
먼저 회장이 소속된 한빛미디어를 보자.
그렇다. 한빛미디어는 교양 서적으로 유명한 출판사이다.
그러나 순문학이라는 석기시대 용어를 사용하며 문단을 욕하기 바빴던 유게이들에 의하면 이럴리가 없다.
다른 곳은 어떨까?
길벗은 아예 문학 도서 자체가 없다.
자격증 및 수험 관련 서적으로 유명한 출판사다.
이지스퍼블리싱은 이번에 처음 들어본 곳인데 학습도서 출판사였다.
밝은미래는 동화책 출판사였다.
드디어 문학 도서를 출판하는 곳을 찾았나 싶었는데...
보다시피 이렇다.
혹시 몰라 설명하자면
황교익: 칼럼니스트
정여울: 칼럼니스트
이강: 극본가
민미레터: 에세이스트
하루키: 일본 소설가
이 작가들이 유게이들이 그렇게 물고 뜯던 한국의 순문학인가? 그럴리 없다.
그냥 선동하는 글에 낚여서 그렇게 욕을 하고 비난을 했던 것이다.
모르니까.
모르고 알고 싶지 않아야 그렇게 쉽게 욕을 하고 비난할 수 있는 법이다.
그래야 그냥 선동된 대중A가 되어, 선동이 나쁜 것이고 나는 그냥 속은 것뿐이라고 변명할 수 있으니까.
그런 태도 때문에 도서정가제가 계속 강화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인터넷 여포들의 자격지심을 건드려서 문학과 문단이라는 허수아비를 때리게 냅두면 되니까.
도서정가제 찬성하는 측이 하는게 순문 올려치긴데
난 순문학은 상관없고
웹소설을 천하다고 보던놈들이 책인정해줄테니까
도서정가제하고 수익금 내놔라 하는게 싫음
굳이 순문학 안끌어와도 출판업계 자체가 그냥 쓰레기인데
'그들'에 의하면 황교익 씨는 한국 문단의 중심...
작가들은 배고파야 명작이 나오는데 지원을 왜 해주냐는게 추천 받을때는 걍 미친줄 알았음.
그냥 누구보다도 혐오에 물들어 있는 젊은 꼰대들
Symboli Rudolf 2021/08/04 12:16
교익상....
가면야옹이 2021/08/04 12:17
'그들'에 의하면 황교익 씨는 한국 문단의 중심...
보드카★ 2021/08/04 12:18
한국인이 노벨상 타는 것은 보고 싶지만 기초과학에 투자할 돈은 아깝다는 사람들.
파멸의루리 2021/08/04 12:18
난 순문학은 상관없고
웹소설을 천하다고 보던놈들이 책인정해줄테니까
도서정가제하고 수익금 내놔라 하는게 싫음
futanari 2021/08/04 12:19
도서정가제 찬성하는 측이 하는게 순문 올려치긴데
이게무슨소리 2021/08/04 12:22
ㅁㅊㅋㅋ 진짜 이런 말 했음?
가면야옹이 2021/08/04 12:23
여기에 낚여서 여론이 순문학 죽으라고 욕하는 동안
출판업계는 별 저항없이 도서정가제 강화하는 중임
흐리흐리다 2021/08/04 12:23
순문학 작가들이 올려치기 해달라고 한 건도 아닌데 순문학 욕해서 뭐함ㅋㅋ
소녀의탐구자 2021/08/04 12:21
굳이 순문학 안끌어와도 출판업계 자체가 그냥 쓰레기인데
루리웹-2835916432 2021/08/04 12:22
작가들은 배고파야 명작이 나오는데 지원을 왜 해주냐는게 추천 받을때는 걍 미친줄 알았음.
그냥 누구보다도 혐오에 물들어 있는 젊은 꼰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