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집 앞에 있는 전봇대 밑에서 까만 비닐봉다리 안에서 빽빽 울고있는 아깽이를 발견하고는 집에 델꾸왔습니다.
아직 눈도 못 떴고 탯줄도 안 떨어졌네요.
애기가 계속 울고 있는데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근처에 열려있는 동물병원도 없어서 큰일입니다.
서울 이문동인데 혹시 근처에 고양이 분유라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을까요???
누나가 집 앞에 있는 전봇대 밑에서 까만 비닐봉다리 안에서 빽빽 울고있는 아깽이를 발견하고는 집에 델꾸왔습니다.
페트병에 더운 물 담아서 옆에 놔 줬는데..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
최근에 올라온 냥줍 관련 문의/댓글입니다. 댓글 찬찬히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28395&s_no=6531&kind=ouscrap&page=1&mn=635951&ouscrap_no=ouscrap_635000
근처동물병원이 10시에 여는데 그것만 기다리고 있어요. 시간이 너무 안가네요.
우선 최대한 따뜻하게 유지해주시고 등가죽 한번 들었다 놔보세요 원상태로 빨리 회복될 수록 탈수증상이 없는 거라고 알고있는데 너무 쳐지지않으면 애기도 어느정도 버틸 수 있을거에요
분유는 페베, 젖병 꼭 구매하시고 병원 쌤에게 부탁해서 주사기도 좀 달라고 하세요
생각 할 수록 화가 나네요. 누가 이런 애기를 봉지에 넣어서 버렸을까요?
10시까지는 잘버텨줄거에요. 진짜 복받으실거에요 ㅠㅠ...
눈도못뜬 탯줄아가라니 매시간 수유하랴 체온유지하랴 배변유도하랴 손이 장난아니게 갈텐데.. 한생명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그리고 굳이 봉지에 버린 사람도 아닌 그것은 천벌받을거에요 ㅜㅜ
이건 먼 상황이죠....? 방금 병원 델꾸와서 순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커플이 고양이 줏었다면서 들어오더라구요. 근데 근데 거기 업둥이가 얘랑 너무 닮았어요. 탯줄 안 떨어진 것도 똑같구... 전봇대 앞에서 줏은 것도 똑 같구... 어떤 놈이 한마리씩 버린 거 같아요
아이고 어미는 새끼 찾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ㅠ
아 천사삽니다. ㅠㅠㅠㅠㅠㅠ 고양이 버린 사람 정말 너무하네요. 어미가 찾을텐데. ㅠㅠㅠㅠ
저희동네근처시네요.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으로 화나고 안타깝네요... 아마 동물병원에서 분유 사시면 되게 비쌀거에요. 고양이는 처음 키우시나요? 고양이 분유에도 종류가 되게 다양한데 대부분의 고양이 분유는 설사를 할 수 있어요 꼭 비싸더라도 kmr 분유를 추천 합니다. 저희 애기도 분유는 kmr만 먹였고 잘 먹어요. 병원 가신 김에 주사기나 젖병 사오셔서 먹여야합니다ㅠㅠ 그리고 체온 유지가 가장 중요해요!!!!!!! 근처 네이버나 카페에 조금만 찾아봐도 아이를 어떻게 케어하는지 다 나오니까 모르는거 있으면 꼭 찾아보세요ㅜㅜ 저는 휘경동에 사는데 세스푼 정도 쓴 kmr 분유 있어요. 유통기한 널널하구요. 필요하시면 댓글 주세요ㅜㅜ 10ㅡ30분 간격으로 확인할게요ㅠㅠ 안 쓴 주사기도 있어요 젖병이 가장 좋지만 제가 그저께 젖병 사러 갔을 땐 젖병으로 유명한 제품이 더이상 안나온다 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전 주사기로 먹였어요 잘만 먹구용 ㅜㅜ
병원에서 형제(로 추정되는...)상봉 했습니다.
애기는 생후1주일 정도로 추정되고요. 저 두마리는 약 20미터 간격으로 발견 되었습니다. 저희는 아침 7시30분 정도에 발견했는데 다른 분은 새벽 3시 정도에 발견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의사쌤이 보시더니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애기라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어미가 버린 것 같지는 않고 길고양이 싫어하는 사람이 어미가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새끼들 버렸을 수도 있다고 하시는데... 만약 그렇다면 맘이 많이 아픕니다.
냥신의 가호가 있기를
가슴이 아프네요
얼마나 못되쳐먹었길래 어미랑 새끼를 떼어놓지...
와..진짜 나쁜사람들 심심찮게 많네...
사람이 한거면 심보가 진짜 너무 나쁜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