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개의 금속뱃지를 샀습니다.
구쏘-련의 낫과망치, 노동자의 주먹과 스패너...
며칠 전에 사서 잘 쓰고다니는 빵모자에 달아줄 생각입니다.
두 뱃지 모두 지름 1.90센티미터라니, 모자 센터에 달면 예쁠 것 같습니다.
독일에선 이런 소품들을 쉽게 구할 수가 있더군요.
예전에 같이 살던 친구도 이사나갈 때 제게 소련뱃지를 하나 주더라구요.
그 뱃지는 지금도 제 가을점퍼의 가슴 한 편에 잘 달려있습니다.
내년쯤 한국에 놀러가면 태극기 뱃지도 구해보고 싶군요.
왜 굳이 소련뺏지를??
뭔가 파급효과는 일본욱일기 느낌 비슷하리 솔솔
굳이?
한참 아재 느낌이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