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야외보다 실내 촬영이 많은 경우 어떤 미러리스 조합을 선호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소니 미러리스를 처음 입문할 예정인 초보 유접니다.
제가 선호하는 촬영 환경은 실내 박람회 또는 조명이 은은한 카페와 같은 실내 조명 환경에서 많은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왔던 선호하는 환경은 다음과 같이 7가지로 요약해 봤습니다.
1) 6년 정도 사용한 캐논 EOS 550D 의 고감도 노이즈가 아쉬웠습니다.... ISO 3200 정도에도 어지간히 버틸 수 있는 고감도 DSLR 없을까? 라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라이트룸이나 포샵은 기본 이상은 하나 한계를 느낌) 제가 약간의 수전증이 있어 5축 손떨방에 관심이 있긴 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캐논 550D 크롭바디에서 셔속이 최소 1/60 이상 확보해야 안심이 되었습니다. 전 주로 M 모드로 그 때 그 때 세팅값을 바꾸어 가며 촬영합니다.
2) 카메라로 95% 이상 이미지만 찍고 사실 영상 활용빈도는 5%도 안됩니다.
3) 4K 영상도 되면 좋겠지만 필수사항은 아닙니다. 풀 HD도 충분!
4) 분위기 있는 카페나 상대적으로 약한 조명의 박람회 등 약간 어두울 수도 있는 환경 촬영을 선호합니다. 삼각대와 플래시는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정지된 물체만 찍지 빠른 피사체는 찍을 일이 그다지 없네요.
5) 마음 한 구석에 풀프레임이 고감도 노이즈에 좋다는 환상이 약간 남아 있어요...
6) 무엇보다 캐논을 벗어난 소니의 색감을 경험하고 싶어요! 색감에 대한 충분히 마음의 준비가 되었네요.
7) DSLR 풀프레임도 고려하였으나 휴대성이 나쁘지 않은 미러리스를 구매하는 것! 기존 사용한 캐논 550D + 시그마 17-50 렌즈 총합이 약 1095g이 나왔습니다. 박람회 돌고 나면 솔직히 힘들었어요. ㅠㅠ 그래서 나름 바디와 렌즈 총합 대략 800g 이 넘으면 구매 대상에서 무조건 제외하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몇 주동안 심사숙고하여 고른 결과, 아래와 같은 두 가지 대안이 나오더군요...
대안1) SONY 알파 A7 바디 + SONY 알파 FE 28-70mm F3.5-5.6 OSS 렌즈 조합 (총 무게 약 765g)
대안2) SONY 알파 A6500 바디 + SONY 알파 E PZ 16-50mm F3.5-5.6 OSS 렌즈 조합 (총 무게 약 566g)
물론 5축 손떨방이 있는 A7II 도 고려하였으나 바디 무게가 제법? 나가 선택 사항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참고로 총알은 300 까지 생각하고 있으나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바디와 렌즈를 경험해보신 고수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