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글 보고 씁니다. 저도 나이가 이제 40이고
저희 할머니 어머니 여자라고 차별당하는 거 다 보고 자랐습니다.
전 장손이라고 여동생들 보다 훨씬 좋은 대우 받으며 자랐어요.
하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 한 번도 없구요.
그래서 내 또래는 항상 여자들한테 양보하고 살았어요.
최소한 우리는 죄의식은 있었어요.
21세기인 지금은요?
20대남자가 여자보다 우위는 아니잖아요?
근데 20대 여자들이 군대 대신 가주는
같은 또래 남자들한테 죄의식이 있어요?
과거에 니들 꿀 빨았으니까 지금은 피해봐도 닥쳐라?
나야 꿀빨아서 상관은 없는데
지금 20대들이 꿀 빨았나요?
꿀이 무슨 맛이죠
오히려 여성들이 "과거에 니들이 우위였자나 빼에에에엑!' 이러는 건 그냥 이해합니다.
근데 정말 역겨운 건
같은 남성이고, 심지어 군대가 얼마나 더러운 곳인지 아는
4050대 허세남들이요. 지들이 이득볼 꺼 다 봤다고
20대 남자후배들 찌질이 취급하는 거 정말 보기 역겹습니다.
일본이 한국인 학살한 적 있으니 우리도 일본인좀 죽여도 무방하겠지요??ㅎㅎ
나이 40 이시라면서요.
40대가 무슨 꿀을 빨았다는 거죠?
Imf에 취업은 커녕 집안 무너지는거
지켜본 세대가 40대 아닌가요?
어디서 혼자 꿀빠신 40대신지 궁금하네요.
토닥토닥..
현재 꿀빨수가 없다고,
꿀빨수 있는 밥그릇을 차버리면 안되죠.
그나마 유일하게 유용한 방법인데..
2030 여자들이 그런소리하는건 정말 양심이 없습니다
원래 스르륵분들께도 아재들이라 칭하고 글쓰고 했는데 이런글에 아재라고 하기에 너무 상실감이 크실거 같아 형님으로 칭할게요.
형님세대가 꿀을 빨긴 뭘 빨아요.....IMF와 취업시기랑 겹쳐서 한창 취업스펙 인플레 시작되던 시기인데요. 그리고 그때부터 여성들 목소리 높아지던 시기고 군가산점 폐지 제1피해자가 무슨 꿀을 빨았다고 자책하십니까 ㅜㅜ
기성세대가 꿀빤거 글쓰신분 또래분들이 우리탓이다 말씀하실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모릅니다.
그러지마시고 힘내세요. 같이 고생하는 세대끼리 무슨....ㅜㅜ
근데 난 왜 이글이 남녀 분란조장글로 보이냐. 여기에 누가 과거는 남자가 꿀빨았으니 이제 닥치라고 한사람이 있었음?? 설사 있었더라 하더라도 딱봐도 분란조장 행위인데 그걸 받아쳐주는 것 또한 분란조장이다. 남녀 편가르기 할거면 꺼지자.
그들은 왜 이런글엔 조용할까?
과거엔 남자가 우위였으니까 닥쳐라
미러링 : 농경사회 이전엔 여자가 우위였으니까 닥쳐라
저희 대학에 새 건물이 들어오는데 제가 "언제쯤 저 건물 쓸 수 있을까" 했더니, 여자 동기가 "군대 갔다오면 쓸 수 있겠네, 좋겠다" 하더군요.
자기는 졸업할 때 까지 오래된 건물 써야되는데 남자애들은 새건물 쓸 수 있으니 부럽답니다.
저 말 듣고 여자들에게 군대는 그냥 남얘기구나 하는걸 깨달았습니다.
과거에 남자가 우위였으니 당해도 된다는 논리는
당신들 자녀세대에 이르러서는 역차별을 해도 된다는 해석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역지사지의 입장을 가져야 합니다
N포세대라고 해서 오히려 욕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