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21년 한겨울
다들 기억나는 엄청난 동파에 세면대 싱크대 변기 다 막혀서
하루내내 참은 큰일을 보러 지하철역으로 갔다
근데 지하철 화장실은 다 잠겨있었다
다리를 배배꼬며 돌아오다가 마침 병원이 눈에 띄었다
후문이 열려있었다
후...문이 열려있어서 다행이야
유게이가 공공 건물은 무조건 화장실 열어놔야한다고 말했는데 진짜였구만
근데 아무도 없나?
[먼가 뻘쭘해서 프런트로 향했다]
?
[아무도 없다]
일단 급한거부터 해결하러 화장실로 직행
역시 병원 시설이야
시트 따땃하고 비데 나오고
감격이네
자 이제 나가야지...
어?
[잠겨있다]
이거 왜이래?
[아무리 용을 써도 열리지 않는다]
당직...당직 서시는 분을...
저기...
저기요...,?
[.....]
아무도 안 계세요?...
[....]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은 없고 불만 켜놓은 모양이네...
왠지 좀 쌀쌀한데...난방은 잘 되있는데 왜 이러지?
[끼이이...]
이, 이게 무슨 소리지? 설마....
경찰엔딩
응? 공포겜? 이건 현실이야
병원이라는 이름의 미궁
아니 문이 안열려서 갇힌 사람이 신고함
21년 겨울?
무한리셋 2021/07/27 13:09
cctv돌려보믄 머 설명은 되겠지만 식겁했겠네 ㅋㅋ
로젠다로의 하늘 2021/07/27 13:10
아니 문이 안열려서 갇힌 사람이 신고함
무한리셋 2021/07/27 13:12
아 본인이 신고한거임? ㅋㅋ 난또 경보작동한줄
DDOG+ 2021/07/27 13:11
병원이라는 이름의 미궁
All_Blcak_Cat 2021/07/27 13:11
도둑든줄 알고 일부러 잠그고 나가서 신고한거?
여우꼬리♡ 2021/07/27 13:17
21년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