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엄청난 이변 그 자체라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었던 스타리그.jpg

해당 영상은 2002년 4월 26일 네이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C조에서 펼쳐진 임요환 vs 나경보 경기임.

이 대회가 왜그렇게 충격적인 대회였느냐? 임요환이 스타리그의 16강 조별리그에서 3패로 굉장히 무기력하게 탈락했던 유일무이한 대회였기 때문임.

보통 임요환이 16강에서 탈락을 하더라도 3패로 탈락하는 경우는 없었는데 이 대회에서는 전혀 그런 모습이 아니었음.

게다가 이 임요환의 16강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탈락한 것이 왜 충격적이었느냐? 2002년은 임요환의 전성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던, 임요환의 전성기가

지속되었던 대회였기 때문임. 그래서 우승 후보로 충분히 꼽히고 있던 임요환이 저 대회에서 3전 전패라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으니 충격이 더할 수 밖에.

그래서 오죽하면 당시 스타리그를 보고 있었던 많은 사람들이 "임요환이 3패 탈락이라니, 슬럼프 아니냐?"는 심각한 얘기도 나올 정도였으니까 말 다한 거지.

게다가 이 네이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홍진호가 16강 조별리그에서 임요환과 나란히 탈락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충공꺵스러운 대회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