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화물 대형트럭 운전자 유튜버가 말한 내용.
제가 저번에 경찰관에게 들었던 정말로 무서운 이야기에 대해서 이번 영상을 통해서 여러분께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제목 그대로, 휴게소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에서 458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소멸해 버린, 믿을수 없는 이야기예요.
믿기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내용은 거짓말을 단 하나도 섞지 않은 실화입니다. 그러니 꼭 새겨들어 주세요.
다만, 이 사건에 대해서는 뉴스같은 곳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내용은 아니라서, 저도 말하기 쉬운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전에 교통강습의 안전교습에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이 이야기는 다른사람들에게도 해 줘야 한다는 제안을 받아서, 이렇게 영상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이 이야기는 제가, 유통회사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습 중에, 야마나시현 경찰 교통기동대 분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경찰관 분도 다른 트럭 운전자분에게 어떠한 계기로 우연히 이야기를 듣게 되어 알게 된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 경찰관의 이야기에 따르면, 한 대의 대형트럭을 운전중이던 한 트럭 운전자가 일출 즈음의 오전 6시 경에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참을수 없는 심한 졸음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이게 도저히 버틸수 없을 정도의 졸음이었던 듯 해서, 자신의 볼을 때린다던가, 껌을 씹는다던가,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잘 먹히지 않고, 가끔씩 눈을 감아버리고 말 정도의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대로 계속 주행하다가는 분명 사고를 일으켜 버릴 거라고 생각해, 가장 가까운 휴게소에 일단 들어가서 잠시 눈을 붙이자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때, 이 드라이버가 들어간 휴게소는 중앙자동차도로의 단고자카 서비스 에리어(휴게소)였다고 하는데, 이 단고자카 서비스 에리어라는 곳이 야마나시현 내에서도 아주 큰 휴게소로 알려져 있어서, 총 수용가능대수가 일반 차량 458대, 대형 차량도 51대를 수용할 수 있는 큰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는 평일 일출즈음의 시간대였어서, 휴게소 주차장도 거의 대부분 비어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이 대형 트럭 운전자가 이곳으로 진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단고자카 휴게소의 모든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었고, 대형차량 역시 51대 거의 모두가 꽉 찰 정도로 가득 차량이 들어서 있었다고 합니다.
우연히도 단 1자리만이 비어있어서, 이 자리에 주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눈을 붙이기 전에 화장실만이라도 다녀오자는 생각으로 트럭에서 내렸는데, 이 단고자카 휴게소 전체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에 눈치챘다고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승용차 대부분이 시동을 건 채로 방치되어 있었고, 어느 차량을 보아도 운전자는 단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말로 단 한명도 찾아볼 수 없는, 텅 빈 상태였다고 하네요.
다들 화장실이나 식당에 간 걸까? 라고 생각하며 대형 트럭 주차장을 살펴보니, 이쪽도 텅 빈 상태로, 운전석에는 그 누구도 앉아있는 상태로, JR 고속버스에 이르러서는 탑승구마저도 활짝 열어둔 채로, 운전자뿐만 아니라 승객조차 단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섬뜩하게 여긴 트럭 운전자는 재빠른 걸음으로 화장실에 향했습니다만, 그곳에도 사람의 행방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나 넓은 휴게소 내에 사람이 단 한명도 없을리가 있나? 하는 생각으로 푸드코드의 모습도 살펴보았다고 합니다만, 이쪽 역시 요리는 다 만들어진 상태로 카운터에 방치되어 있어서, 테이블에는 먹다 남은 라멘도 놓여져 있어, 한순간에 사람만이 다들 증발해버린것만 같은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해 자신의 트럭으로 돌아가려고 한 운전자는, 갑자기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아무도 타지 않은 대형트럭 한대가 빵빵대며 경적소리를 내는 것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갑작스런 일에 놀란 트럭 운전자는 강한 공포를 느끼며, 자신의 트럭에 있는 침대에 누워, 이불을 머리까지 싸매고 떨면서 눈을 붙이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 순간, 자신의 대형 트럭이 심하게 흔들리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그전까지 단 한번도 경험해본적 없는 대지진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문득 눈을 떠 보니, 경악스런 광경이 눈 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무려, 자기 자신이 운전하고 있는 대형 트럭이 좌측 면을 가드레일에 부딪혀가며 고속으로 경사길을 내려가고 있었던 것이죠.
그 순간, 트럭 운전자는 자기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순간적으로 파악했다고 합니다.
네, 이 트럭 운전자는 애초에 휴게소에서 잠시 눈을 붙인 적 따위는 없었습니다. 졸음을 참아가며 계속 운전한 결과, 졸음운전을 해 버려서 자신의 트럭 좌측면을 가드레일에 부딪혀 가며 고속으로 내리막길을 내려가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운전석에서 옆 차선을 보니, 나란히 운전중이던 다른 운송회사의 대형트럭 운전자가 자신이 잠들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는 힘껏 경적을 울리면서 빨리 일어나라고 경고해주고 있었던 거죠.
실제로 이 사고를 일으킨 대형 트럭 운전자는 큰 상처 없이, 트럭만 손상되는 정도에 그쳤다고 합니다.
다만, 혹시 4톤 트럭이 경적을 울려주지 않았더라면 그대로 눈을 뜨지 못하고 가드레일을 박아버렸을 거라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이 사고는 가드레일을 파괴해버렸다는 점과, 트럭 주행이 불가능해졌다는 점으로, 현장에서 경찰에 신고해, 사건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야마나시현 경찰 고속도로 담당에게 출동요청이 들어와서, 이 이야기를 저에게 알려주신 경찰관이 바로 이 현장에 출동해 그 운전자에게 직접 이 이야기를 들은 경찰관이었던 거죠.
(후략)
그러니 착한 유게이들은 운전하다 졸리다 싶으면 바로바로 휴게소나 졸음쉼터 들러서 자고 가라구!
출처: 아야토살롱
번역: HarYRi
공포 이야기보다 졸음운전이 더 무서움
그렇게 사고를 수습하고 며칠 뒤 잠에 들려는 순간 어디선가 경적소리가 들려오고...
꿈속에서 실제로 봤으니까 실화임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TSD냐ㅋㅋㅋ
와 현실적으로 무섭네
HarYRi 2021/07/22 18:42
공포 이야기보다 졸음운전이 더 무서움
............... 2021/07/22 18:42
휴게소임
wnsgur161 2021/07/22 18:42
그렇게 사고를 수습하고 며칠 뒤 잠에 들려는 순간 어디선가 경적소리가 들려오고...
HarYRi 2021/07/22 18: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TSD냐ㅋㅋㅋ
🐣RED O 2021/07/22 18:45
인셉션인듯
nerdman 2021/07/22 18:48
아니 눈을 떠보니까 또 자기 트럭안에 있는 무한루프 데스티네이션
댓글돌아이 2021/07/22 18:43
J-랭골리어인줄
루리웹-5994867479 2021/07/22 18:43
와 그래서 그 458명의 행방은 아직도 못찾은거에요?? ㄷㄷㄷ
🐣RED O 2021/07/22 18:44
아니 458명이 사라진건 꿈얘기니까 실화는 아니지 않음?
HarYRi 2021/07/22 18:44
꿈속에서 실제로 봤으니까 실화임ㅋㅋㅋ
............... 2021/07/22 18:45
???
자캐만화제작위원회 2021/07/22 18:46
진짜네
흑룡 앙칼라곤 2021/07/22 18:45
와 현실적으로 무섭네
Clair-de-Lune 2021/07/22 18:47
영화 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