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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구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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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서로 싸워라 짤
위구르족도 금단의 힘에 손대는거 아니냐..
얼마전에 중국과 탈레반이 손잡고 위구르 탄압할거라는 기사를 본거같은데
당연히 중국의 탄압에 저항할 수 있다면 탈레반하고 손을 잡을 수도 있음
적의 적은 나의 아군인 법이니까
중국이 탈레반 잡으면 되겠네
뉴질랜드외노자(였던것) 2021/07/18 22:19
지금부터 서로 싸워라 짤
三白馬 2021/07/18 22:19
중국이 탈레반 잡으면 되겠네
LibertyCityPD 2021/07/18 22:21
아프간 갔던 나라 치고 좋게 끝난 경우가 잘 없었지 아마...
문사이드 2021/07/18 22:28
잘 없었지(X)->아예 없었지(O)
오필 2021/07/18 22:28
베어트랩 양키트랩에 이은 판다트랩 ㅎㅎㅎ
엔요이시카 2021/07/18 22:29
음... 몽골?
일로와라 2021/07/18 22:20
자강두천
아키로프 2021/07/18 22:20
위구르족도 금단의 힘에 손대는거 아니냐..
멀바. 2021/07/18 22:20
당연히 중국의 탄압에 저항할 수 있다면 탈레반하고 손을 잡을 수도 있음
적의 적은 나의 아군인 법이니까
모우모우 2021/07/18 22:26
중국에 탄압 받을바에..
닭튀김덮밥 2021/07/18 22:26
씁쓸... 거국적으론 인류공적이 되겠지만
그들로선 편만된다면 하는건가
심지어 친일까지도 한다던데
행인A씨 2021/07/18 22:27
당연한 말이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조금이라도 도움되면 뭐든 할거임
푸어곰 2021/07/18 22:28
중국이 위구르족에 하는짓 보면 차라리 탈레반에 붙는게 낫다 싶겠지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2021/07/18 22:30
우리나라에 굳이 뉴스로 안떠서 그렇지 이미 십수년 전부터 탈레반한테 교육받은 애들 + 미얀마등 트라이앵글지대 거쳐 유입된 싸구려 수류탄등으로 중꿔도 테러가 꽤 많았슴.
CCTV를 미친듯 깔고 얼굴인식에 매달리는 주요 이유중 하나임.
오헝 2021/07/18 22:20
얼마전에 중국과 탈레반이 손잡고 위구르 탄압할거라는 기사를 본거같은데
유렌 2021/07/18 22:28
친구비 많이 넣어줬나
R-R 2021/07/18 22:20
중국이 귀찮아질뿐, 위구르사람에게 평화는 여전히 없겠군....
그게필요하다 2021/07/18 22:21
이러다가 탈레반에 위구르족이 멸망해버리는 거 아니냐??
내마위 추종자😘 2021/07/18 22:22
근데 파키스탄이랑 중국이랑 좀 친하지않나 ?
일대일로 하다가 사이가 뿅뿅났나 ?
killermonkey 2021/07/18 22:27
지도층이 중국돈 먹고 이권 내준거지
파키스탄 피플들이 좋아하는건 아님
타카오 2021/07/18 22:27
탈레반에게 수도 털리는 파키스탄 말인가요?
오필 2021/07/18 22:27
파키가 미국을 겁나 싫어하는 타이밍에 중국이 잘 치고 들어갔는데
일대일로 전랑외교가 어디 안가고 10년도 안돼서 그 마각이 뽀록난걸로 암 ㅎㅎㅎ
파키스탄 지금 빚 못갚고 배째라 하는걸로 아는데
끄아아앗 2021/07/18 22:25
미국 : 중국아, 느그 대국이라며? 한번 ㅈ되봐라. ㅎㅎㅎ
KirinSipo 2021/07/18 22:26
미국 : 아 무기 두고갈께여 ㅋㅋ
오필 2021/07/18 22:26
인류 역사상 같은 이슬람을 제외하고 이슬람을 다스린 문화는 단 하나도 없음.
Ly랠人폐... 2021/07/18 22:26
이미 중앙아시아 이슬람 국가에서 군사훈련 받는 위구르병사들 많다던데...
あかねちゃん 2021/07/18 22:27
미국은 태평양이랑 대서양 건너서 구대륙 세력 침략 할까봐 알러지 반응 보이는데, 짱꿰 놈들은 어그로란 어그로는 다 끄는 주제에 육로로 테러리스트 기어 들어 오는 건 겁이 안 나나 보더라.
4724144 2021/07/18 22:28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가장 큰 줄기 중 하나는 중동의 석유를 중국의 서부 지대로 직접 육로 수송이 가능한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국은 파키스탄 남부의 과다르항 개발에 2억 달러가 넘는 자본을 쏟고 있다 (첫번째 첨부그림 참조). 지도에서도 볼 수 있듯, 중국은 해상, 특히 말라카 해협을 통하는 원유 공급이 모종의 이벤트로 인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다양한 육로 수송 채널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육로로 이를 수송할 경우, 이란에서 60 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파키스탄의 과다르 항이 최적의 요충지 중 하나다. 특히 과다르 항은 페르시아만에서 나오는 선박들이 2-3일 정도면 당도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중국의 일대일로 계획은 이 과다르항과 중국 서부의 거점도시 카스 (카슈가르)까지의 2,000 km 정도의 통로를 확보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 통로를 통해 원유, 천연가스, 통신, 고속도로, 그리고 아마도 철도까지도 포함된 종합 개발 계획을 추진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다르에서 중국 국경까지 가는 길은 대부분은 그리 험하지는 않다. 인더스 강 주변의 저지대를 따라 주욱 따라 올라가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인더스강을 따라 가다보면,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이북 지역의 잠무-카슈미르 지역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 지역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파키스탄과 인도 사이의 분쟁 지역이기도 하려니와, 본격적인 고원 지대가 시작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대규모 개발을 위한 장비 투입이 쉽지 않을 뿐더러, 인도와 별로 좋지 않은 관계에 있는 중국 입장에서는 개발의 모든 과정이 감시 당할 위험이 있다.
다행히(?) 살짝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 아프가니스탄이 나온다. 서북쪽으로 조금 더 가면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이 나오고, 그 위쪽으로 가면 독특한 지역이 나오는데, 거기가 바로 와한 회랑이다 (두번째 지도 참조). 와한 회랑은 좁게는 폭이 15 km 정도 밖에 안 되는 정말 복도 같이 생긴 지역이고, 중국,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그리고 잠무 카슈미르 지역으로 둘러 싸인 요충지이기도 하다. 아프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로부터 와한 회랑을 거쳐 중국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2/3 이상은 산악지대다. 그런데 그 산악지대를 거치고 나면 좁은 평야 지대가 나오는데, 그 지역이 하필 중국과 맞닿는 국경으로 이어진다 (세번째 지도 참조).
지형만 놓고 본다면, 잠무 카슈미르를 거치지 않고 만약 송유관을 건설하여 중국으로 들여오고 싶다면, 바로 이 지역을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물론 무리해서 잠무 카슈미르를 통과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군의 투입이 어렵기도 하거니와 현재 계속 히말라야 산맥 곳곳에서 인도군과 대치 중인 중국의 상황을 고려하면, 굳이 전선을 더 늘릴 필요도, 그리고 그 전선이 자국의 산업 기반이 될 수도 있는 통로일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중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와칸 회랑과 접한 국경 지대에 대한 투자를 늘릴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미국 정보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0년대 중반부터 이미 이 와칸 회랑의 국경 지대, 그리고 심지어는 국경을 넘어 아프간 영토 일부 지역까지 점거하며 1개 대대가 주둔할 수 있는 군사기지를 건설했다고 한다. 대규모 부대는 아닐 것이고, 아마도 이 지역을 통과할 중국의 각종 물자 보호 차원의 명목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사실 중국이 일대일로 보호보다 어쩌면 더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이 지역과 맞닿은 신장 위구르 지역의 불안정성일 것이다.
4724144 2021/07/18 22:28
잘 알려져 있다시피, 중국의 서부 지역에는 다양한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데, 그 중 위구르족이 있다. 이슬람 수니파가 주류 세력인 이들은 지난 수십 년 간 중국 정부에 맞서 분리 독립 운동을 벌여 왔고, 중국 정부는 이들을 탄압하고 있다. 위구르족 무장 단체로, 지난 1990년에 설립된 ETIM (동투르기스탄 분리독립 운동단체)가 있는데, 이들은 200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같은 이슬람 수니파인 탈레반, IS, 알카에다 같은 단체와 연대하며 아프간과 파키스탄 등지에서 무장독립 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ETIM 활동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탄압과 견제에 의해 딱히 소득을 거두지는 못 해 왔다. 특히, 9/11 이후, 탈레반 소탕을 위해 미군이 2000년대 중후반 이후 지금까지 아프간에 주둔하면서 ETIM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는 탈레반의 활동이 억제되어 왔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ETIM의 활동은 물론이고, ETIM과 연계될 수 있었던 신장 위구르 지역의 위구르인들의 독립 운동 역시 억제되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최근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미군이 아프간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고, 아예 군사기지마저도 철수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군 덕에 위태롭게 탈레반 등의 반정부군과 균형추를 맞추던 정부군은 결국 수도를 중심으로 통제 지역이 쪼그라들 것이고, 이는 탈레반이 아프간 대부분의 지역, 특히 원래 세력이 강했던 산악 지역을 자신의 통제 하에 두게 되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여기에는 와한 회랑 지역도 들어간다. 탈레반이 아프간 대부분을 통제하게 되면, ETIM은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 될 것이다. 미군에 의해 ETIM 통제 비용을 프리라이딩 하고 있던 중국으로서는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시점이 되었다.
특히 미국은 최근 ETIM을 테러단체 목록에서 삭제하기도 했는데, 이는 ETIM이 탈레반과의 연결고리가 있든 없든, 쓰리쿠션으로 대중국 견제용으로 이들을 활용하겠다는 신호탄으로도 볼 수 있다. 직접 손대지 않고도 알아서 ETIM이 신장 위구르 지역에 대한 테러 시도를 지속하게 될 것이니, 중국은 일대일로 계획의 추진은 물론, 서남부 지역에 대한 군사력 분산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미군이 지불하던 이른바 치안 비용을 이제는 중국이 대부분 분담하게 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중국이 취할 방법은 미군의 자리를 대신하는 명목 하에, 인민해방군을 평화유지군으로 아프간 깊숙히 파병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슬람 테러 세력들, 특히 수니파 중심의 탈레반, IS, 알카에다 등은 이미 중국에 대해 같은 이슬람 문화권의 위구르인 탄압을 근거로 지하드를 선포한 상황이므로, 아프간에 주둔하는 인민해방군은 끊임없는 테러에 노출되게 될 것이다. 인민해방군은 물론이고, 아직 채 건설되지도 않은 중국의 일대일로 시설 역시 끊임 없는 테러에 노출될 것이다. 고삐가 풀린 ETIM, 그리고 그 배후의 수니파 테러단체들은 이제 통제 당할 근거가 사라졌으므로, 자국에 들어 온 외국 군대, 특히 지하드 상대인 중국의 군대와 시설에 대한 테러 시도가 그들에게는 그야말로 성전으로 받아 들여질 것이다.
4724144 2021/07/18 22:29
중국은 아마도 이 문제로 꽤 골치를 썩이게 될 지도 모르겠다. 물론 과다르항 개발이 일대일로의 전부도 아니고, 그 경제회랑이 일대일로의 척추도 아니지만, 이 경제회랑은 중국이 굉장히 신경 쓰는 주요 통로임에는 틀림 없다. 윤성학 선생님도 지적하셨듯, 중국이 방어에 있어 가장 취약한 지역은 바로 중앙아시아와 연결되는 서부 지역인데, 이 지역의 불안 요소가 계속 누적되면 결국 중국은 자국 방어 자원의 꽤 많은 부분을 이 지역에 투입할 수 밖에 없고, 이는 다른 지역의 방어력에 약점이 생길 수 있음도 의미한다.
제국의 무덤이라 불렸던 아프간은 중국을 예외로 두지 않을 것이다. 소련도 80년대 아프간에서 800억 달러가 넘는 비용을 치르고도 별 소득 없이 철군해야 했고, 미국 역시 2조 달러가 넘는 비용을 치르고서도 딱히 소득 없이 철군하고 있다. 중국이 여기에 얼마나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어떤 식으로든 발을 들여 놓는 순간, 와칸 회랑을 중심으로 한 아프간 지역은 중국에게 아주 오랜 기간 빼낼 수 없는 가시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어쩌면 일대일로에 투자되는 비용은 우스울 정도의 값비싼 비용을 치르고 나서야 그 가시를 빼낼 일말의 희망이라도 찾게 되지 않을까.
어떤 이유로든 남의 나라, 특히 모든 상황이 불확실한 상태의 나라에는 함부로 군대와 물자를 들여 놓는 것이 아니다.
명왕4 2021/07/18 22:28
중국이라면 탈레반 지원할거 같음
루리웹-9870388350 2021/07/18 22:28
스타 위구래프트: 자유의 날개
ㅡ_-]す~ 2021/07/18 22:28
이미 아프칸 탈레반이 위그르 독립해서 동키르키스탄 국가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음 ㅋㅋㅋㅋ
당나라 고선지이후부터는 중앙 아시아 민족들한테 탈탈 털린게 한족 역사임 ㅋㅋㅋ
빨간약파란약 2021/07/18 22:29
죽이 잘 맞아서 오히려 뭉칠듯 한데. 끼리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