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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에 있을 때 허구한 날 하는 짓

최동북단인 22사단 내륙5 소초에서 근무했는데
아마도 파란색 어디 쯤인가 될 것 같음.
낮 근무 나가면 북쪽은 안 보고 맨날 남쪽을 망원경으로 봄.
통일전망대인데 관광객이나 수학여행 온 여고생들이 많음.
오히려 북한군이 더 잘 보이지
맨날 잘 보이지도 않는 거리의 통일전망대 보고
'야 쟤 예쁠 거 같다'
'아니 저 빨간 옷이 더 예쁜 거 같은데 말입니다'
'아 그래? 야야야 쟤 봐라 노란 옷!'
'오오오!! 죽입니다!'
진짜 점처럼 보이는데 저러고 있음 ㅜㅜ
휴전선 너머에 '감호'라는 하트 모양의 호수가 있는데
그 호수에 북한 여자가 빨개벗고 수영하는 거 봤다는 놈도 있고
미친 놈들 천지임 ㅋㅋㅋ
ㄷㄷㄷ

댓글
  • forwhom 2021/07/14 21:38

    ㅋㅋ

    (oVvRWy)

  • 쭌9 2021/07/14 21:40

    저는 북한애들 나와서 모포 말리고 삽자루로 줄빠따 맞는거 보고....
    저놈들도 우리랑 비슷하게 사는구나.. 했던 기억은 있네요.

    (oVvRWy)

  • 감칠맛미원 2021/07/14 21:43

    ㅋㅋㅋ
    북한군 낮에 자고 있는데 쟤네도 피곤하구나 하고 있는데
    짚차가 그 쪽으로 가고 있어서 (간부겠죠?)
    걸릴까 봐 총이라도 쏴서 깨워 주고 싶었어요 ㅋㅋㅋ

    (oVvRWy)

  • 감칠맛미원 2021/07/14 21:46

    맞아요 ㅋㅋ

    (oVvRWy)

  • 께로피 2021/07/14 21:43

    저는 철책에서 처음 고라니 우는 소리를 듣고 쟤들 군기 빡세게 잡는구나 그랬단

    (oVvRWy)

  • 감칠맛미원 2021/07/14 21:48

    가끔 지뢰 펑펑 터지는 소리에 고라니 추모를 ㄷㄷㄷ

    (oVvRWy)

  • luckypjy 2021/07/14 21:52

    저랑 같은곳에 계셨네요 우측으로 두초소만 가면 그 하트앞 통일전망대였는데....

    (oVvR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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