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이서 고기집을 갔다.
고기는 사랑이다. 언제나 진리다.
종류별로 다 먹고 싶었다.
찾아간 집은 세종시의 하천변에 있는 막창집인데 다른 고기도 파는 집이다.
"덜미살 1인분, 꽃살 1인분, 생목살 1인분, 생맛고기 1인분 주세요~"
정체가 궁금한 이름들이어서 마구마구 시켰다. 메뉴판에 있는 양껏.
돌아온 답은,
"2인분이 기본입니다, 손님. 1인분씩은 안팔아요."
그래서 쿨하게
"그럼 그냥 목살 2인분 주세요."
대충 먹고 맥주 집을 가서 나머지 배를 채웠다.
저래놓고 코로나 때문에 장사안된다고 정부탓하겠지.
저 같으면 "아 그래요? 그럼 어쩔수 없죠 뭐. 죄송합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나갔을것 같아요.
먹고 살기 쉬운가 봐요.
본 사장은 원리 원칙대로 한다!
정부탓 최저임금탓..
더 정확한 문제가 있음에도 그들이 강자이기 때문에 말 못하죠.
간단하게 약자를 조지는 것이 강자 대항하는것보다 더 쉽고 좋은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음.
1인분은 안한다는게 상차림이랑 숯불등 기본비용 때문에 1인분은 안남으니까 안판다는건데... 저건 뭐징..
사장 맞음?
그냥 알바가 주문 받기 귀찮아서 저러는 거 같은데.
매뉴얼대로 해서 손님을 내쫓는 알바를 보고계십니다
산수를 못 하나
덩어리에서 1인분씩 못 써나? 그러나 추가로는 1인분씩 잘만 나오드만...ㅜ
목살을 2인분 시켜서 먹고 나간게 대단하네 ㅋㅋㅋㅋㅋ
2명이서 부위별로 1인분씩 4인분을 시켰다는건
일단 맛을 보고 추가주문 가능성이 있다는건데..
이걸 발로 차버리네
경쟁업체 첩자인가....
업체에 따라서 2인분씩 초벌을 하거나 숙성해서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아니면 고기에 따라 해동과정을 거친다거나.. 아니면 식사손님 위주로 받는 식당인데 술손님이 메뉴 여러개 시켜놓고 시간 오래 드시는 손님을 안받는경우도 있구요
이건 업체말도 들어봐야..
추가 일인분은요?
그런 논리라면 추가주문도 무조건 2인분단위죠
기본2인분이라는건 첫주문시에 기본상차림및
숫불 준비하는데 드는비용때문이고 이미 기본주문
들어간 이후에는 ㅣ인분이든 2인분이든 주문들어가면 무조건 이익인데 안판다고?
이건 주문받은 알바가 똥멍총이 인듯ㅋ
비슷한 상황에 알바가 곤란해하거나 안될것같다하면 부드럽게 사장님 한번만 불러달라합니다.
그리고 주문하면 사장님은 대부분 기분좋게 받아주시구요.
유연성없고 어리버리한 알바생이면 저런 경우도 있긴하더라구요ㅎ
커플을 쫓아낸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