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흑우력 인증 언박싱.

도타2 2020년 배틀패스 실물 보상이 이제야 도착했다.

잊고 있었는데, 해외배송 + 코로나 사태라서 그런가 상당히 오래 걸렸다.

케이스에는 오공, 요술사, 그림스트로크, 이오, 타이니. 이렇게 5명의 영웅이 보이지만

그닥 좋은 조합은 아니다.

 케이스 뒷면. 심플하다

 내용물. 100원짜리 동전은 크기 비교용.

유리 뚜껑이 달린 고급스런 케이스안에 보관되어있는 엠블럼.

이것을 아이기스 혹은 이지스라고 부른다.

유리 뚜껑 오픈.

 배틀패스 1000레벨을 달성하면 (대충 30만원 이상)

이렇게 메일을 입력하라 하고, 저 실물 엠블럼 보상을 보내주는 식이다.

이렇게 게임에 충만한 흑우력을 보여준 유저들에게는 소장용 기념품을 준다.

저 돈의 2배를 쓰면 도타2 메인 네임드 몬스터의 스테츄도 주지만, 본인은 그만한 여건이 안된다.

꺼내들면 생각보다 묵직하다.

엠블럼 중앙에는 도타 로고가 박혀있고, 위 아래 은박에는 두 진영의 크립들이 대열을 이루고 행진하는 모습이 새겨져있다.

도타 세계관을 고려해도 꽤나 상징적인 모습이 아닐 수가 없다.

레디언트와 다이어 진영의 근접 & 원거리 크립들. 

흔히들 aos게임에서 CS(Creep Score)라고 불리는 것의 주인공이며, 대중에게 익숙한 LoL 에서의 '미니언' 역할을 한다.

배틀패스를 1000레벨까지 지르는건 작년이 처음이었고, 이런 기념품을 받은것도 이번이 처음인데

막상 물건이 오니 기분이 싱숭생숭하다.

이 기세로 올해꺼도 받고 싶지만, 올해는 아이기스 없다고 해서 아쉽다.

* 본인 재산 30 이상 써서 받아낸거니 자작기타.